반음 창비청소년문학 115
채기성 지음 / 창비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반음은 음정의 단위란다.
음정 가운데 가장 작은 단위
온음의 절반 높이…

복잡한 단어의 이해와 음의 구조가
나에게는 복잡하고 생경하다.

반음들의 이야기
제주와 그 친구들의 성장통이
주변에 있을법해 속상하고 안쓰럽다.

어른들의 잣대로 보여지는 아이들은
마냥 미숙하다 말하지만 정작, 아이들의
조숙함에 부끄러워지는 이야기다.

정작~ 타이틀만 가졌을뿐,
이기적이고 책임감 없는 어른이라는 존재.

힘든 환경에서 노력으로 성공하는
뻔한 이야기를 내내 기대하며 읽었고,
현실적인 마무리에 못내 작가님께
서운했지만 그래서일까~
책장을 덮은 지금 이순간에도 제주와
그 아이들의 생각에 오르락 내리락
생각이 넘실 거린다.

어른스럽지 못한 어른들의 불협화음으로
아이들의 음정은 반음이 되어
안정적인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건
아닌지 부끄러운 생각도 들었다.

존재만으로도 반짝이는 반음들,
힘내~
용기를 내~
가장 아름다운 너희들의 목소리를
응원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