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눈
딘 쿤츠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두들... 코로나19를 예견..
공포스럽다.. 무섭다..
이 책을 그렇게 바라보았고
나도 그랬다.

나는 나름의 규칙처럼 서포터즈로 참여해
읽게 되는 책들의 표지에 서술된 글들을
미리 읽지 않는다. 어느정도의 스포일러
된듯한 느낌과 그 단락들이 어디쯤일까하는 선입견으로 읽는 흐름을 망치고 싶지 않아서다.

'장안의 화제'라는 수식어가 붙어 이미 들어버린 정보를 떨어내고 귀를 막고 집중!!

두꺼운 책
길고 긴~ 복잡한 이야기들로 가득할꺼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단단히 먹고 읽기 시작했다.

4일간의 이야기는 길지도, 복잡하지도, 난해하지도, 거부감은 일도 없이 잘 짜여진 '한판'이였다.

사랑하는 아이를 잃은 엄마의 놓치 못하는 안타까운 미련과 서서히 일상으로 조여오는 이해 할수 없는 어둠의 현상들..
이 모든 것이 자신의 정신적인 문제라고 생각하며 제대로 아들의 죽음을 인정하고, 진정한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촉즉발의 사고들.. 와우~

초자연과 일상,
공포와 사랑,
액션과 바이러스
관계없는 듯한 스토리들이 한 통속으로 버무려져 진실에 닿는다.

굳이~
이 책은 많은 서두를 두지 않아도 될듯하다.

멋지다!!!
그냥 읽어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