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겨울 스페셜 에디션)
김수현 지음 / 마음의숲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무심히 쓴것 같은 글과 그림이 심오하다"

유난히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 있다. 다른 사람들의 말 한마디에 신경쓰고 모든 말에 상처받는다. 모둘의 말을 무시할 수도 없지만 그 모든 말을 들을 수도 없다. 너 자신을 소중하고 생각하고 너의 의견을 말하라고 해도 그 사람에겐 어렵고 힘든 일이다.
책을 읽는 내내 한사람이 생각났다. 어른을 위한 TO DO LIST라고 되어 있지만 분명 학생에게도 통할 내용이다. 중간중간 그림과 글을 통쾌하기 까지 했다. 숫자화 하지 않고, 서열화 하지 않고 나를 표현하는 것 어렵다. 대한민국 사회에 살고 있는 한 나를 표현하는 가장 쉬운말은 숫자의 표현이다. 읽는 내내 벗어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러기 힘들것이라는 것을 아는 현실에 나는 살고 있다.

"타인을 통해 자존감을 구하는건 자신의 삶의 통제권을 내던지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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