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가 구속한 여성 - 성경적 남녀 관계와 여성 리더십
김세윤 지음 / 두란노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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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 창 1:27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에제르)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 창 2:18

동등하게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남자와 여자임에 왜 많은 차이점이 생겨나게 된 것일까?
김세윤 교수님께서 쓰신 이 책은 기존에 나왔던 책임에 새로 개정되어 출판 책이다. 마치 이전 이용규 선교사님께서 '내려놓음'이라는 책을 출판 하신 후 '더 내려놓음'을 출판하셨던 것과 비슷한 의미로 개정판을 내놓게 되셨다고 한다.

나. 작은 교회된 내 모습 안에 있는 여성의 이미지는 어떤 것일까.

마치 이 책을 통해 내 안에 각인된 여성의 이미지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기에 하나님께서 이 책을 주신 것인지 모르겠다. 오랜 유교 사상 아래에서 자라왔던 나의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여성의 모습은 성경 속에 하나님께서 만드신 창조때의 모습 그대로 일까....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 엡 5:21 -25

답은 이것이 아닐까. 마치 내게 '결혼에 앞서서 네가 바꿔야 할 생각이 있어'라고 속삭이시는 것 같은 메세지.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우리나라를 예로 들자면, 결혼한 여성이 남편이 언제 죽었든 기간에 상관없이 자신이 죽기까지 정절을 지키면 '열녀문'이라는 것을 세워 줌으로 기념했던 시대를 살아오면서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돕는 베필, 에제르 된 여성의 모습, 그것이 내 안에 숨겨진 여성의 모습으로 변화되기를 원하셨던 것일까. 차츰 차츰 결혼을 준비하는 나의 시간 안에서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배우자를 위한 사랑이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그리스도께서 나를 사랑하셔서 그리고 배우자를 사랑하셔서 두 사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셨던 것처럼, 그 놀라운 사랑이 나를 통해 나와 함께 가정을 이룰 배우자에게 흘러가기를 기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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