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상징
칼 융 외 지음, 이윤기 옮김 / 열린책들 / 1996년 7월
평점 :
품절


인간과 상징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한지 5년이 흐른 뒤에야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오랜 시간을 두고 기다렸던 일이라 책을 접하는 내 자신도 남다른 각오로 읽어나갔다.다소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었고, 또한, 생각했던 만큼 기대를 충족해주지는 못했다는 생각이든다.
다분히 목적에 의해서 읽은 책이라서 그럴까? 내 글쓰기에 도움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그런 막연한 기대같은단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다소 많은 것을 깨달았다. 우리가 쉽게 지나치기 쉬운 그러면서도 너무나 자주 접하는 무의식의 세계를 재창조하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접한 것으로 만족한다.아주 다양한 예를 들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방법적인 것들(그 만큼 그 무의식이라는 세계를 아주 쉽게 일반적인 독자로 하여금 접할 수 있도록하기 위한 배려가 있었지만)을 나는 좀 식상하다는 생각을 해보았다.하지만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다는 의미에서 보면 아주 가치 있는 책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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