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은 오래 사귀었던 사이였다가 여주는 고향에 남고 남주는 훌쩍 떠났는데 애정이 있는 채로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남은 감정이 진득해보였어요
이유도 모르고 같은 집에 살게 된 희림과 유담은 살다보니 같은 걸 공유하고 저절로 가족 비슷하게 지내는데 둘이 길을 찾아가는 과정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