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데이터의 역사>

데이터의 역사 - 인간의 숨겨진 욕망과 권력 관계를 숨김없이 보여주는 데이터에 관한 진실!
크리스 위긴스.매튜 L. 존스 지음, 노태복 옮김 / 씨마스21 / 2024년 10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데이터 홍수 시대. 우리는 매일 엄청난 양의 데이터에 둘러싸여 살아갑니다.
하지만 이 데이터들이 어디서 왔고, 어떻게 우리 사회를 만들어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미래를 만들어낼지는 쉽게 떠올리지 못합니다.
이러한 질문에서 <데이터의 역사>가 출간되었습니다. 정보 과잉 시대 속에서 데이터의 본질을 꿰뚫어보고 싶은 욕구, 그리고 데이터 활용의 역사적 맥락을 이해해야만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할 수 있다는 절실함이 이 책을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한 게 아닐까요?
이 책은 단순한 기술 발전의 연대기가 아닙니다. 인류 문명과 데이터의 만남, 그리고 그 파장을 흥미롭게, 깊이 있게 탐구하는 여정을 담았습니다.

이 책은 고대 문명의 인구 조사부터 시작하는데요, 중세의 상업 기록, 근대의 통계학 발전까지, 시대를 넘나들며 데이터 활용의 변천사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단순한 기술적 진보만이 아니라, 각 시대의 사회, 정치, 경제적 배경과 데이터 활용 방식의 복잡한 상호 작용을 섬세하게 분석합니다. 데이터가 단순한 정보를 넘어, 그 시대를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임을 보여주는 부분은 특히 인상적입니다. 데이터 기록 방식의 변화가 사회 시스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러한 흥미로운 연관성을 놓치지 않습니다.

특히, 데이터 분석 기술의 발전과 사회 변화에 대한 논의는 매우 흥미로운데요, 단순한 통계 분석을 넘어, 빅데이터 시대의 도래와 인공지능, 머신러닝 기술의 등장이 데이터 해석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적으로 분석합니다. 데이터 분석 기술이 가져온 편리함과 동시에 발생하는 윤리적, 사회적 문제점을 균형 있게 제시하므로 읽으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음 책입니다.

후반부에서는 현대 사회의 다양한 데이터 활용 사례와 미래 전망을 제시합니다. 소셜 미디어, 금융 시스템, 의료 분야 등에서 데이터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데이터 기술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폭넓게 논의합니다. 데이터 기반 사회의 미래상을 제시하면서, 개인정보 보호, 알고리즘의 편향성 등의 윤리적 문제들에 대한 심도있는 고찰을 빼놓지 않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다양한 역사적 사례를 통해 데이터의 역할을 생생하게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데이터의 역사>는  데이터가 인류 문명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흥미롭고 통찰력 있는 책입니다.
데이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데이터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미래를 향한 통찰력을 제공하므로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이런 분들에게 꼭 추천합니다!
①역사와 기술의 발전 과정에 관심 있는 분
②데이터의 사회적 영향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는 분
③ 데이터 기반 사회의 미래를 예측하고 싶은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