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2017년부터 암호화폐 시장을 지켜보고 취재한 저자가 쓴 책입니다.
2017년부터 2018년, 전세계의 내로라하는 암호화폐 업계의 거물들도 블록체인 콘퍼런스 참석차 한국에 방문했을 정도로 한국은 블록체인 분야에서 핫 한 나라였습니다. 정부의 각종 정책과 규제로 암호화폐가 투자상품이라는 것은 인정받았지만, 블록체인 사업 확장에 제한이 생겼습니다.
저자의 아쉬움도 드러납니다.
하지만 이 책은 세계1위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 그리고 국내 거래소들의 객관적인 사실들과 재무제표를 분석하며 암호화폐의 과거와 현재를 축약해 알려주고, 독자들이 직접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합니다.
2021년 현재, 국내 거래소 1,2위는 빗썸과 업비트가 차지하고 있지만, 그 밑에 있는 코인원, 코빗, 고팍스 거래소에 대해 소개하기도 합니다.
객관적인 사실들을 가져와서 거래소들을 설명하기 때문에, 내 취향에 맞는 거래소를 고를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거래소가 있는 한 편, 보수적인 대응으로 순위는 밀려나있지만 나름 세운 철칙을 고수하는 거래소도 있습니다.
2014년 빠르게 문을 열었던 모든 거래소들이 아직 운영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투자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암호화폐를 투자 할 거래소를 선정하는 것 뿐만 아니라 거래소를 투자하는 상장회사에도 관심을 가지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