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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 문제야, 항상
박한평 지음 / 경향BP / 2019년 9월
평점 :
품절

출판사 경향BP의 도서 제공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

감상
책의 표지를 보게 되면 새벽에 깨서 휴대폰으로 무언가를 보면서 고민하는 모습이 이 책의 제목과 매칭이 잘 되어 있다고 생각이 들며 또한 소장욕구도 자극합니다.
또 첫번째 시부터가 아주 좋은데 솔로들에게는 강력한 철퇴와 함께 눈물이 흘릴 수 있는 연애를 하는데도 왜 외로운 것인지에 대한 마음을 이야기하고 있어 연애를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면서 로맨스는 최대한으로 배제하여 연애의 쓴 맛을 보여줍니다.
특히 표지의 어두운 배경은 내 마음 속 어딘지 모르는 불안감과 고독함을 조성하여 책을 읽는 내내 감성적이며 부피가 작아 들고다니면서 음악을 들으면 심층하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로맨스나 연애소설과는 달리 시라는 함축적인 장르에서 표현하고 있는 모습과 소재가 좋아서 저는 인상적으로 기억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독자층의 확보가 불안정하다고 판단이 됩니다. 적어도 저는 연애의 쓴맛부터 느끼고 싶으신 분이나 연애 초창기에 이별통보로 마음이 많이 아파하시는 분이라면 매니아를 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독자가 만약 연애에 대한 무지식이나 무감각을 더 많이 느끼시는 분이라면 이 책에 대한 공감도를 형성하거나 이책을 받아들일 때 단순히 시집이네 라는 짧고 의미가 없는 시집이라는 것이 살짝 마음에 걸립니다.
평점 및 추천대상?
저는 10점 만점에 10점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가을과 같이 쌀쌀한 날에는 따뜻한 차와 부드러운 음악이 흐르는 곳에서 이 책 하나는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