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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 구지봉 장편소설
구지봉 지음 / 렛츠북 / 2019년 6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판사 렛츠북 의 도서 제공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

감상
이 책은 6월이라는 제목을 보고 어떤 내용인지를 모르고 있었으나 이야기의 발단은 여러 사람들이 나와 부딪히는 이야기로 시작하여 별 것 없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중간에는 갑자기(?) 전두환 물러가라가 나와서 당황했지만 광주시민 학살자라고 하며 학생들이 시위하는 것이 이 이야기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제목과 표지를 매칭이 잘 되지 않았지만 메인이야기부터 제목을 보게 되며 광주민주화 운동 이후의 시기를 배경으로 하였다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작가 자신이 등장한다라는 점에서 여기서 나오는 주인공에게 작가의 마음을 투영시켜서 보여준다라는 점에서 색다로워서 신선했습니다. 깡패라는 말이 의외로 많이 등장합니다. 깡패라는 말은 표면적으로 사람들에게 폭력이나 행패를 부리는 사람을 낮추어 지칭하는 말입니다. 내면적으로는 이렇게 생각할 수 도 있습니다. 전두환 집권 당시에 전두환에 가담하거나 민주화 운동을 진압하였던 무리를 깡패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이 소설에서는 마지막 스토리인 깽패 출신인 호일이 학생회장에 출마한다를 듣고 그의 예전 모습을 알던 사람들이 수근거리다가 나옵니다.
이 소설은 소재가 가볍지 않기에 생각하면서 읽게 되었다. 특히 사람들이 민주 항쟁을 벌이고 있는데 나라면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통해 생각해볼 수 있으며 이 책에서는 내가 움직어야 할때를 알라 가 메시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의 호일은 비록 깡패라고 하지만 민주 항쟁에서는 호일이 시위를 도와주며 이끌고 있는 지도자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경찰 측에서는 호일 검거나 수배령을 내려 보안사 사찰대상 49호가 된다. 이 소설은 절대로 가볍지 않으며 마음 속에 새기면서 이 소설을 읽게 되었다.
평점 및 추천대상?
저는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습니다. 이소설은 휼륭합니다. 심지어는 민주항쟁을 이렇게 표현한 작품을 그리 없는데다가 독자들로 하여금 생각을 던진다라는 점이 휼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