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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우도
백금남 지음 / 무한 / 2019년 4월
평점 :
출판사 무한 의 도서 제공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

감상
이 책은 책제목의 십우도 처럼 열마리의 소를 통해 인간의 본성을 불교적으로 나타내었다라고 종합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부는 총 10개로 구성되어 있고 각 부마다의 그림이 있는데 이 그림을 짤막한 설명한 부분에서 큰 감동을 느겼습니다. 읽는 내내 사극적 연출들이 대체로 어울리는 느낌하고 특히 영화화가 되었으면 어떻게 이 작품을 드러낼까? 또는 어떠한 느낌을 우리에게 줄까라는 것이 가장 궁금하게 만들었던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관상이나 명당 같은 역사적 소재를 바탕으로 한 소설을 좋아하시면 가장 정점을 찍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게 기대가 벌써부터 이 작품의 후속이나 이 작품의 영화화 같은 것들이 기대가 됩니다. 하지만 역사적 소재를 바탕으로 한다면 그에 따라 단점이 존재합니다. 첫 번째로 한자어의 비중이 조금 있다라는 점입니다. 심한 경우 책의 거의 반은 한자어일 수도 있습니다. 거기다가 이 한자어에 대해서 우리 일상 속에서 잘 쓰이지 않않던 것이나 고대어 같은 것들이 섞여 있어 재미가 반감될 수 있다라는 점입니다. 두 번째는 바로 역사적 소재입니다. 역사적 소재를 사용한 소설의 호불호가 있을 뿐더러 심하면 같은 역사적 소재를 사용한 소설인데 소재의 차이에 따라 확 갈릴 수 있다라는 위협이 있습니다.
평점 및 추천대상?
저는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역사적 소재를 사용한 소설에 대해서는 우호적이고 대게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저는 백금남 씨의 소설풍을 좋아하신다면 이 책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으실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