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 단편선 - MBC 느낌표 선정도서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 인디북(인디아이)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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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난 종교가 없다. 그래서 읽는 동안 좀 거북했던 것도 사실이다. 모든 내용이 하느님과 예수그리스도, 아님 악마들에 얽혀있기 때문에. 하지만 읽다보니 꼭 종교적으로 바라보지 않아도 사랑이 전제가 되어있기때문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사랑은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다. 종교적이든 그렇지 않든 교훈적인 내용임에는 틀림없다. 사랑을 가지고 남을 돕고 남을 아끼고 함께 어울려살아야한다는..... 그런 교훈. 지금 우리의 삶은 너무도 각박하고 불신이 팽배해있기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씁쓸하기도 했다. 요즘 사람들이라면 코웃음치고 비웃을 행동을 책속의 주인공들은 당연한 듯이 하고 있기때문에.

아쉬운건 역시 너무 종교적이라는 것. 그저 사랑을 하며 살아야한다는 것 하나로 모든 것이 이해가 되는데 그것을 종교적 가르침아래서 쓰고 있기때문에 믿지 않는 사람으로선 좀 거슬리는 부분이 있었다. 어쨌거나 예수 그리스도는 성인이니까... 성인의 가르침대로 살면 평화롭고 행복한 세상이 될텐데 아쉬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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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 TOEFL 유형별 영문법
신성일 지음 / 네오시스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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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준비를 하기때문에 영어공부가 절실한데요, 이 책과 강의테입으로 지금 끝까지 봤거든요, 그런데 모의고사같은데서 조금씩 드러나네요. 전엔 못 풀었었는데 이젠 10문제중에 7문제는 맞춘다고 봐요. 하지만 다른 님들이 말씀하셨듯이 이 책이 초급수준의 책은 아니기때문에 기초를 다지신 뒤 보시는 것이 좋을거에요. 저는 학원에서 4개월동안 문법을 배우고 문장구조에 대한 이해와 접속사등 문법의 기본을 배운 뒤 본 거라서 큰 어려움은 없었거든요. 어떤 책을 보든 어떤 공부방법을 택하든 다 자기하기나름이란 생각도 들어요. 하지만 신성일샘 강의 정말 끝내주거든요. 물론 책도 좋구요. 고시준비하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문법 업그레이드 시키고싶으신 분들은 주저하지 마시고 선택하세요. 그리고 문제집은 자기 마음에 안 들면 풀기 싫으니까 꼭 어떤 식으로 구성되어있는지 미리 확인하시는 것도 잊지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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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페포포 메모리즈
심승현 글, 그림 / 홍익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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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내 입가에 미소를 듬뿍 담게 해 준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을 대하는 내 마음의 처음과 끝이 너무도 다른 책이었다. 처음 선물받은 이 책을 보았을 때 와~ 너무 예쁘다.... 이게 내 첫 마디였다. 그리고 열었을 때 어~ 만화네~ 돈 아깝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화는 그냥 한 번 보면 그만이란 생각때문이었다. 그래도 어차피 선물 받은 책이니 읽어나보자하며 읽었는데 예쁘고 수줍고 가슴따뜻한 사랑이야기가 펼쳐졌다. 책의 파페,포포같은 생각만으로 또 그런 모습으로 사랑을 한다면 너무도 행복하고 아름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지나쳐버리기 쉬운 작은 것들..... 그저 앞만 보고 달려가고 있는 나를 한번 돌아볼 수 있게 해주었다. 그래..... 나도 이런 일이 있었드랬지, 추억이 하나둘 떠오르고 이런저런 깨달음이 가슴속에 아직도 남아있다.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 듯 흘려버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남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나의 이기심들..... 미쳐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이 책.... 그냥 만화책이 아니었다. 휴가는 못 갔지만 이 책 하나로 나의 마음은 풍요로워지고 편안해졌다. 이 책을 선물해준 친구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해야겠다. 고맙다... P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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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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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생일선물로 받아서 단 하루만에 다 읽은 책이다. 도저히 눈에서 뗄 수 없는 베르나르의 카리스마. 역시 베르나르베르베르...... 이 말이 가장 어울리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의 상상력과 이야기를 풀어가는 재주에 또 한 번 놀랐다. 정말 이야기 하나하나를 읽어가면서 상상을 뛰어넘는 반전과 여지껏 생각조차 못 했던 새로운 내용들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어쩜 이런 생각들을 할 수 있는것일까?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외계인들이 우리를 바라보는 모습들과 신이 세상을 창조하는 내용들이 항상 내가 궁금해했던 우리는 어떻게 생겨나게 된 것이며 우리가 우주라 부르는 커다란 공간이 더 큰 존재속에 놀이감에 불과한 것이 아닐까라고 고민했던 것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상상해놓아 나의 부족한 상상력을 채워주었다고나 할까? 그래서 가려웠던 곳을 시원하게 긁어준 듯한 그런 느낌..... 이 작가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으리오..... 난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상상이 도대체 어디까지 미칠지 그것이 너무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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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시피아 고시 Reading Skill
성기근 엮음 / 유풍출판사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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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추천해주시는 님이 계셔서 이 책과 강의테입으로 공부하고 있는 중입니다. 스캐닝과 스킵을 주로 강의 하시는데 유용한 방법인 것 같긴 한데 저에겐 좀 벅차네요. 전 꼼꼼히 읽어버릇해서 스캐닝에 익숙해지지가 않아요. 긴 장문 읽을 때나 그냥 메인아이디어 타이틀 등을 고를 땐 성기근 샘의 방식으로 하면 몇 초만에 답이 나오거든요. 물론 어려운 글에선 좀 힘들기도 하지만. 이 책은 초급부터 고급까지 모두 들어있는 책이에요. 처음 1장과 2장은 쉬운 편이고 3장 문장완성부터는 좀 어렵지요. 고시영어라서 만만치는 않습니다. 하지만 차근차근히, 예습복습 철저히 하시면 독해실력 쭉 올라간다고 장담합니다. 왼쪽 페이지에 문제가 있고 오른쪽 페이지에 답과 해설이 있거든요. 그래서 보기도 편하고 깔끔하고 책 구성은 좋습니다. 종이 질도 좋구요. 요새 책들 다 종이질 좋지만;;; 끈기를 가지고 하시는 것만이 이 책을 다 끝내는것에 지름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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