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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 시대, 사야 할 집 팔아야 할 집
채상욱 지음 / 헤리티지 / 2016년 6월
평점 :
뉴스테이시대라는걸 신문 등을 통해 많이 접하였는데, 정확히는 어떤 의미일지, 앞으로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바뀔지 잘 몰랐다.(사실 자세히 찾아보질 않았다.)
이 책은 그에 대한 궁금증에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고, 와이프가 이 책을 빌려왔을때
˝어! 나 이 책 보고싶었던건데!˝ 하면서 집어들었었다.
책은 뉴스테이를 이야기하면서 시선을 끌고 있지만, 이야기 하고자 하는 골자는.. 지난번에 읽었던 <부동산의 보이지 않는 진실-이재범,김영기>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각종 통계와 근거 자료 등을 들이대면서 자신의 예측을 표력해 나가는 방식이 닮아서 인 것 같다.
뉴스테이.. 쉽게 이야기하면.. 정부가 여러 공공주택 관련된 정책들을 펴나갔는데, 그거 다 접고 이제 민간기업에 맡기겠다는 거다.(보금자리등의 공공주택 계획이 <휴거>라는 신조어를 낳아버려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자 그냥 정책을 포기해 버린 격)
이제 부동산 임대업을 개인이 하면서 부를 축적하는 기존과 같은 부동산 시대는 끝날 수 있다는게 뉴스테이에 대한 전망들인데, 이 책은 각종 수치들을 들면서 어떻게 헤쳐나가면 좋을지를 제안한다.
대략 요약하면..
1. 앞으로 5년안이 개인이 주택을 소유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
2. 재개발, 재건축 단지에 기회를 보라는 것(일반분양보다 더 전에)
3. 임대업을 위해 2주택 이상 갖는건 뉴스테이시대가 도래하면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재건축 예정지라면 오케이)
4. 위기다 위기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이 팍 꺼지거나 하지는 않을 꺼라는 의견(부동산의 보이지 않는 진실과 비슷한 통계적 근거)
이 책의 백미라고 볼 수 있는 내용은 뒤쪽의 Q&A코너다.
독자들이 궁금해 할만한 내용들을 그냥 자기가 Q&A로 풀어서 대답을 해준다.
그리고 아무래도 이 책은 올해 나온 따끈따끈한 버전이기 때문에, 각종 통계나 수치근거 등이 최신판이라 그것도 좋았다.(옛날책들은 현실감있게 다가오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이 책은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읽고 넘어가봄직한 책인 것 같다.
특히 수치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아 이런 수치들을 중간중간 확인하면 되는구나`를 체크해두면 더 좋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