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좋아하고 병이 있어 - 병이 망칠 수 없는 내 일상의 웃음에 대하여
신채윤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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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이 망칠 수 없는 내 일상의 웃음이 있음을 알아두고 싶은 것이다." 이 책의 첫 페이지에 작게 실린 문장부터 마음에 와닿았다. 이 문장에서 '병'이라는 단어 대신 넣어볼 수 있을 무궁무진한 단어들이 떠올랐다. 가난, 실업, 부채, 실연... 우리 일상의 웃음을 망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가. 하지만 그것들이 내 일상의 웃음을 해치게 내버려두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하고 각종 약으로 생명을 이어가며 약이 주는 부작용에 시달린다. 100만 명 중 2명꼴로 발병한다는 희귀 난치병인 타카야수동맥염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병이 망칠 수 없는 일상의 웃음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말한다. 에세이 베스트셀러 <그림을 좋아하고 병이 있어>는 그런 소소하지만 확고한 행복이 담긴 일상의 이야기이다. 





살아가는 것은 넓은 바다에 홀로 뜬 배를 저어가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배를 타고 홀로 뜬 배를 저어가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배를 타고 가다 보면 많은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겠지. 때로는 견디는 시간도 축제처럼 즐겁겠지만, 난파되어 흩어진 배의 한 조각을 붙잡고 신을 원망하게 될지도 모른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늘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순간순간을 소중하게 지나가는 것이 전부다. 

p.8



에세이 베스트셀러 <그림을 좋아하고 병이 있어>에는 희귀병과 싸우는 것이 얼마나 아프고 힘든지, 그 병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가 아닌, 병 때문에 놓치지 않으려 애썼던 하루하루의 이야기가 담겼다. 병을 자기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그것과 함께 살아내는 일상 속 행복과 희망이 실렸다. 





새로운 학교의 친구들에게 자기소개하던 장면이 퍽 인상 깊었다. 스테로이드제의 부작용으로 얼굴이 퉁퉁 붓는 게 일상이 된 저자는 온라인 수업에서 컴퓨터의 카메라로 자신의 얼굴을 보여줄 때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드디어 마스크를 벗고 "나는 책 읽는 걸 좋아해. 음악은 시끄럽지 않은 걸 좋아하고, 그림을 좋아하고, 병이 있어."라고 자기소개를 했다. 하지만 친구들은 "힘내!"라며 생각보다 평범하고 무난하게 반응했다. 그제야 깨달았다. 병을 진단받고 혹시라도 사람들이 자신을 '아픈 사람' 으로만 생각하고  정말 어떤 사람인지 봐주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어쩌면 자기 자신을 '환자'라는 말에 가두고 온갖 무궁한 가능성을 가장 먼저 재단해버린 건 자신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그리하여 저자는 굳이 병과 싸워 이기려고 하거나 건강한 상태로 돌아가려고 애쓰지 않기로 했다. 아픈 나도 나, 아픈 날도 인생이기 때문이다.


 


'의젓하게 행동해야겠다, 단단하게 버텨야겠다' 다짐은 할 수 있어도 내가 어떤 마음인지 들여다볼 엄두는 나지 않았다. 의연한 척 참아내는 마음 안에 초라하고 이기적인 마음이 있어, 스스로에게 실망하면 견딜 수 없을 것 같았다. 1년간 많이 아팠고 많이 울었고 가끔은 더 이상 헤어날 수 없을 만큼 난자당하는 듯했다. 병 때문에 놓친 것들은 선명하고 가까웠다. 돌고 돌아서, 무너진 마음을 몇 번이나 다시 쌓은 뒤에야 조금 솔직해질 수 있었다. 나는 아프기 싫다. 병에 걸리고 싶지 않다. 

p.104



평범했던 일상에 찾아온 병은 많은 것을 바꿔 버렸다. 병 때문에 놓친 것들은 선명하고 가까웠지만 다시 가닿지 못할 무엇이 돼버린 것 같았을 테다. 하지만 그녀는 낙담하지 않고, 의연한 척 참아내는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았다. 그런 다음 무너진 마음 위에 더 단단한 일상을 쌓아 올렸다. 중요한 것은 아프지 않은 것이 아니라 아픈 순간에도 살아가는 것이라고, 점점 갈 수 있는 곳과 할 수 있는 것을 늘려가는 것이라고, 겁을 먹지 않을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의 단단하고 확고한 문장들에게서 힘을 얻는다. 지금 내가 딛고 선 이곳이 얼마나 힘겹고 고되더라도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온몸을 다해, 온 마음을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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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 마 과학! 17 - 모카노 왕국의 보물과 밀실 미스터리 놓지 마 과학! 17
신태훈.나승훈 글.그림, 홍훈기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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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학습 만화책 <놓지 마 과학!> 17번째 책이 나왔습니닷! 짝짝짝 :) 초등학생 친구들의 뜨거운 애정을 받고 있는 <놓지 마 과학!> 시리즈는 첫 번째 책이 나온 지 벌서 6년이나 되었는데요. 2016년에 첫 권이 나온 후로 100만 부나 팔렸다고 하네요. 이번에 나온 <놓지 마 과학!> 17번째 책은 박순이네 아빠가 모카노에서 가져온 보물에 얽힌 밀실 미스터리에 대한 책이에요. 



 

어린이만화책 <놓지 마 과학!>이 오래도록 큰 사랑은 받은 이유, 과연 '재미'에만 있을까요? 아닙니다!! 학습만화 <놓지 마 과학!>에 실린 교과 연계표를 보면요, 교과서에 있는 내용이 많이 실린 것을 알 수 있어요. 자, 이제 정신이네 가족과 함께 과학의 세계에 빠져 볼까요? 재미난 학습만화책을 한 페이지 두 페이지 넘기다 보면 과학 지식이 쑥쑥 쌓이는 게 느껴지실 거예요.



 

학습만화 <놓지마 과학!> 17권에서는 특별한 의뢰인이 나타납니다. 바로바로 박순이! 박순이네 아빠는 지구 온난화 위기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며 갑자기 투발루로 떠나는데요, 실수도 모카노로 가는 비행기를 타게 됩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내뿜내뿜 화산이 폭발해 강제로 모카노에서 지내게 되어요. 모카노 여행 도중 우연히 보물을 발견하게 되어 모카노 왕국 왕비에게서 초특급 보물 세트를 받게 됩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발생해요. 



 

박순이네 아빠는 이 보물을 감정 받으러 갔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요. 박순이가 탐정사무소를 찾아온 것도 바로 이것 때문인데요. 박순이는 아빠를 다치게 한 범인을 찾아달라고 온 거예요. 눈치 빠른 정신이, 곧바로 보물에 뭔가 석연찮은 게 있는 걸 직감합니다. 정신이 컴퓨터와 고글로 김감정사무소의 밀실에 들어가 모카노 왕국 보물을 조사하다가 수상한 모습을 발견하는데요, 두근두근 손에 땀을 쥐는 이야기들을 학습 만화책 <놓지마 과학!>로 만나보세요!!



기본적으로 <놓지마 과학!> 는 추리 만화책 같은데요 지구 온난화, 대기권과 난기류, 산소와 이산화탄소 등의 과학적 지식이 실려 있고요, 그 외 초등학교 과학 교과 과정이 반영되어 있어요. 만화책 사이사이 '정신이의 과학 노트'로 우리 친구들이 궁금해할 과학 지식을 다시 한 번 정리하고, 더욱 자세하게 설명을 해준답니다. 



 부록으로 실린 파워카드는 학습만화책 <놓지마 과학!> 로 학습한 과학 지식을 게임으로 복습해 볼 수 있어서 더욱 추천합니다. 정신없이 즐겁게 읽다 보면 어느새 쌓여가는 과학 정보와 지식들, 아이와 함께 읽어볼 학습 과학책, 과학도서로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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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세이카 료겐 지음, 김윤경 옮김 / 모모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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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상상력이란 정말 놀랍다. 그 상상력으로 빚어내는 이야기들은 또 얼마나 아름답고 놀라운지. 경이로울 만큼 아름다운 이야기의 중심엔 늘 사랑이 존재한다. 어둠침침하게 시작했지만 파스텔톤 핑크빛으로 끝을 맺은 로맨스소설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를 소개한다!




목숨을 부지하며 사는 게 더 이상 의미가 없는 아이바는 고3이 된 어느 겨울 자신의 목숨을 넘겨주는 대신,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은시계를 얻는다. 은시계로 시간을 되돌리면 그 시점으로부터 36시간 전으로 돌아가고, 시간을 되돌린 시점부터 24시간 동안은 은시계를 사용할 수 없다.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딱 3년. 은시계를 사용하는 대가로 3년이 지난 후부터는 사신에게 자신의 목숨을 넘겨주어야 한다. 



시간을 되돌려 돈을 벌어 양부모에게서 독립해 자유로운 삶을 살게 된 아이바는 어느 날 뉴스에서 한 소녀가 자살했다는 소실을 접한다. 소녀가 자살한 곳은 아이바가 종종 찾곤 하던 다리로 그 역시 다리에서 뛰어내리려고 했던 적이 있다. 어떤 예감이 아이바에게 그 소녀의 자살을 막아야 한다고 말한다! 




죽고 싶어 하는 소녀의 이름은 이치노세 쓰키미로 친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시고 난 후부터 삶이 불행해졌다. 그녀를 이해하지 못하는 친어머니와 양아버지, 그리고 언니들까지 너무 괴로워 죽고 싶다는 이치노세에게 죽어버리라고 폭언을 한다. 이치노세의 자살 시도는 그렇게 시작됐다. 



처음 아이바가 이치노세의 자살을 막기로 결심했을 때,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소녀가 자살했다는 뉴스를 접하면 바로 은시계를 돌려 자살 현장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그 현장에 나타나 자살하려는 소녀를 방해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치노세의 자살 시도는 계속되고, 아이바는 이치노세의 모습에서 자기 자신을 발견한다.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하고 고립된 아이의 모습을. 아이바의 수명은 점점 줄어들고 사신과의 계약 종료일이 다가온다. 하지만 이치노세는 자살을 포기하려 하지 않는다. 과연 소설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는 두 주인공의 죽음으로 끝을 맺을 것인가!




결국 이 세상을 구원하는 건 사랑이라는 자명한 진리를 다시금 깨닫는다. 어느 것 하나 다를 것 없는 똑같은 세상이지만 그 세상을 살만하게 만드는 미묘한 한 끗은 역시 사랑이다. 내가 마흔이 다 되도록 연애소설, 로맨스소설을 애정하는 이유도 바로 그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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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 있어요 스콜라 창작 그림책 31
원혜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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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아저씨와 아기 고양이의 즐거운 여행 이야기인 줄 알고 읽기 시작했다가 가슴이 먹먹해져 눈물이 났던 어린이 동화 <나 여기 있어요>를 소개해볼게요. 어디선가, 우리의 무관심 속에 스러져가는 생명들, 쓸쓸히 홀로 길을 떠나는 누군가에 깃든 이야기예요. 아이와 함께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해보기 좋은 동화책이었어요. 



눈이 펄펄 오는 추운 겨울날, 누군가를 기다리는 아기 고양이 한 마리의 뒷모습이 보이네요. 쓰러진건가, 그냥 누워잇는 건가 생각이 들던 차에 짜잔! 하고 저 멀리서 노란 호롱불로 어두운 길을 밝히며 고양이에게 다가오는 곰 아저씨!


 


 혼자 쓸쓸해보였던 아기 고양이는 곰 아저씨의 도움으로 즐거운 여행을 떠납니다. 노랑노랑 봄꽃이 핀 고개를 자전거를 타고 오르고요, 언젠가 함께 놀았던 친구들과 만나서 즐겁게 뛰어놀기도 해요. 




하나씩 즐거운 일을 해내기 위해서는 도깨비가 나오는 으스스한 도깨비 숲을 지나고 비바람 부는 언덕도 지나야해요. 하지만 아기고양이와 함께 해주는 곰아저씨 덕분에 든든하죠! 아기 고양이는 마지막으로 엄마 고양이를 만납니다. 엄마 고양이는 아기를 사랑스럽게 쳐다보며 업어주기도 하고요, 따뜻한 솜바지를 입혀주기도 해요. 




이제 아기 고양이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아기 고양이는 긴 여행을 다시 떠납니다. 이제는 곰 아저씨와 함께가 아니라,아기 고양이 혼자예요. 혼자, 쓸쓸히... 길을 떠나고... 아기 고양이가 맨 처음 누워있던 그 장면으로 돌아갑니다. 흰 눈이 소복 쌓인 그 길 위에는 아기 고양이 혼자네요. (ㅜㅜ)



 

동화책 <나 여기 있어요>는 목탄으로 그린 삽화들이 인상적인 동화책이에요. 아기 고양이의 상황을 오롯이 담아내기 위해 쓸쓸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묻어나는 검은 목탄화는 흰 눈과 대비되어 더욱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아기 고양이가 곰 아저씨와 여행을 떠나는 곳에서부터는 노란색, 분홍색, 하늘색 새 가지 색채를 더해 따스하고 다정한 느낌을 더해 아기 고양이의 행복한 모습을 표현해냈어요. 지금 이순간에도 어디선가 쓸쓸히 스러져가는 안타까운 죽음들, 그리고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해보기 좋은 어린이도서 <나 여기 있어요>입니다. 아이에게 동화책 읽어주기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세요.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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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귀 탐정 클럽 1 - 사건 파일 1 거울 세계 실종 사건 흡혈귀 탐정 클럽 1
한주이 지음, 고형주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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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에 걸쳐 열심히 읽었던 재미난 창작 동화책 <흡혈귀 탐정클럽 1>을 소개해볼게요. 이 책은 그림이 들어간 동화책이긴 하지만 추리, 탐정, 공포물이라 초등학교 4학년, 5학년 이상의 고학년 친구들에게 권장하는 동화책이랍니다.





창작 동화 <흡혈귀 탐정클럽 1>의 이야기는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간 바로 그 시간! 텅 빈 교실에서 시작됩니다. 어두컴컴한 밤하늘에 달이 두둥실 떠오르면 바로 흡혈귀들이 비밀의 탐정 회의가 학교 도서실 비밀의 공간에서 열립니다. 그런데, 이 비밀 회의에 겁도 없이 찾아온 불청객이 있어요. 어라? 흡혈귀도, 짐승도 아닌 사람이라고요! 그 불청객은 바로 평범하고 겁이 많은 '김태현'이라는 친구랍니다. 이 친구는 흡혈귀들의 탐정회의에 참석한 후로 흡혈귀 탐정 클럽의 임시 멤버가 되었어요! 그렇다면 흡혈귀 탐정 클럽이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사람 괴롭히기? 아닙니다. 바로바로, 풀리지 않는 온갖 수수께끼를 해결하는 건데요, 그동안 사람을 괴롭히거나 사람의 피를 주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던 흡혈귀들과는 달리 이 클럽의 흡혈귀들은 사람의 피는 절대 먹지 않고 사람을 구하기 위해 애쓰는, 정의로운 흡혈귀랍니다. 정의의 사도 흡혈귀 탐정클럽의 친구들과 가슴이 두근두근 설레는 여행을 떠나봅시다! :)





창작 동화 <흡혈귀 탐정클럽 1>에 나오는 흡혈귀 탐정클럽의 친구들을 소개해볼게요. 상대를 3초만 바라보면 최면을 걸 수 있는 리더, 청력이 좋아서 아주 작은 소리까지 캐치해내는 앤, 냄새로 상대방의 성격이나 됨됨이를 파악할 수 있는 막내 케이, 힘이 아주 센 반흡혈귀 미나까지 초등고학년추천도서 <흡혈귀 탐정클럽 1>의 등장인물 소개만 읽어도 너무나 재미있겠더라고요. 여기에 소심하고, 겁이 많은 인간 멤버 태현이까지!





흡혈귀 탐정 클럽으로 의뢰가 하나 들어옵니다. 의뢰인은 거울 속으로 사라진 친구를 찾아달라고 하는데요. 친구가 거울 속으로 실종된 사건이라니, 뭔가 냄새가 나네요~ 그런데 문제는 흡혈귀는 자신의 모습을 거울로 비춰볼 수가 없어서 거울 귀신을 절대 불러낼 수가 없거든요. 이때 인간 멤버인 태현이 도움이 되겠네요. 과연, 흡혈귀 탐정 클럽 친구들은 이 사건을 해결해낼 수 있을까요?





우리 아이들 무섭다면서도 흡혈귀나, 처녀귀신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이 책의 제목인 '흡혈귀'를 보자마자 "으앗! 무서워~"라면서 한 장 두 장 읽기 시작하면서 재미있다고 하네요. 무엇보다 초등고학년추천도서 <흡혈귀 탐정클럽 1> 이책에는 우리 아이가 꼭 가져야할 소중한 보물이 하나 있어요. 바로 '용기'라는 보물이지요. 누구나 다 마음속에 가지고는 있지만 존재하는지도 잘 모르는 것이기도 하지요. 또 반면에 '두려움'이라는 것은 용기와 반대로 원하지도 않는데 자꾸만 마음에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요. 어려운 일이 닥쳐도 두려움을 이겨내는 용기를 내는 것! 바로 초등고학년추천도서 <흡혈귀 탐정클럽 1>와 함께 배워볼까요! 아이와 함께 즐겁게 읽어보기 좋은 동화책으로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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