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 도대체 뭐야?
호소야 료타 감수, 고향옥 옮김 / 다락원 / 201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자꾸 넷째 여동생이 필요하다는 쌍둥이들때문에 후덜덜 ㅠㅠ인 요즘. 자꾸 엄마배를 보면서 넷째가 자라고 있냐고 물어보고 아기는 어떻게 생기는 거냐고 물어보기도 해서 어떻게 설명해주어야하나 고민하다가 <생명이 도대체 뭐야?>라는 책으로 재미있게 접근해보았지요!

이 책은 실사보다는 친근한 그림이라 유아들과 생명에 대해 알아보기 좋은 책이예요. 생명의 탄생부터 죽음 등 생명에 관한 모든 것들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고 있기도 하지요!

책을 어떻게, 누구와 보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는데요! 아직은 혼자서 차분하게 읽고 생각하긴 어려우니까 엄마아빠와 함께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며 보기로 했지요~

이 책은 크게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뉘는데요. 생명은 어디에서 왔나요, 생명에 끝이 있나요, 생명은 왜 소중한가요. 무엇보다 생명에 끝이 있나요라는 것을 설명해주기 어려웠는데 이번기회에 한 번 이야기를 나눠보았어요.

이렇게 염소가 생명을 낳는 사진으로 시작하는데. 아이들이 아기염소가 태어나는 그림을 보며 굉장히 신기해하기도 하고 놀라워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엄마 뱃속에서 아기가 어떻게 자라는지, 탯줄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나와있는데요. 큰 딸이 막둥이의 배에 남아있던 탯줄때문에 한동안 무서워했던 기억이 있어요. 좀 까맣고 큰 것이 매달려있으니 아직도 기억에 나나봐요. 탯줄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설명해주니, "아~ 그런 거였어?"라며 베시시 웃던 아이. 왜 그렇게 막내를 피했는지 오늘 알게 된거 있죠! 세 아이 엄마가 이렇게 무심하다니.

아들이 이 사진은 뭐냐고 집요하게 묻던데... 이 부분은 아직 엄마가 설명해줄 준비가 되지 않아 ㅠㅠ 다음에 다시 한번 보자며 쓱-넘겼어요.ㅎㅎ

또 죽으면 어떻게되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있는데, 반려동물 키우는 가정에서는 한 번쯤 더 설명해주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저희는 반려동물 키울 계획이 전혀 없는지라 (세 아이 키우기에도 벅참 ㅠㅠ) 이 책으로 한번 설명해주었어요.

이렇게 죽음이라는 것에 배워본 후, 멸종된 동물들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어요. 평소에 엄마가 설명해주기 어려운 개념을 쉬운 설명과 친근한 그림으로 배워볼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예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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