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지식 백화점 : 경제 신비한 지식 시리즈
김일옥 지음, 달상 그림, 지식나무교사모임 감수 / 그린애플 / 2023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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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제 교양서


요즘 아이들 코로나가 조금 완화되었다고 학교생활 즐겁게 하고 있어요. 하지만 집콕만 하던 시절에서 벗어나 여기저기 보는 것도 많아지고, 듣는 것도 많아져서인지 소비가 예전같지 않더라구요. 제가 어린시절 천 원, 이천 원 받아 모으고 모아서 선물 사던 시대는 옛날 얘기가 되어버린건지. 저희 아이들 따로 용돈은 받지 않지만 매주 할머니, 할아버지를 보러 가면 꼭 용돈을 많이 주셔서인지 씀씀이가 꽤 커요. 그래서 가끔 경제 관련 도서도 사서 보고, 도서관에서 빌려 보기도 했죠. 도서관에 있는 경제 관련 도서를 거의 섭렵할 쯔음... 책세상맘수다에서 호감이 가는 책 한 권을 발견했어요. 바로 <신비한 지식백화점_경제편>이랍니다.

어린이를 위한 새로운 경제 교양서인데요. 체험단에 신청해서 받아보니 많은 경제 용어들을 잘 정리해주고 있어 사회교과와 연계도 되겠더라구요. 그럼 한 번 자세히 살펴볼까요?



우선 이 책에서 흥미로운 점이 있다면 강한 일러스트에요. 제목에서 붙인 "신비란"이란 단어에 걸맞게 일러스트에서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어요. 책 속에는 5명의 인물과 검은 고양이 까미가 등장해요. 바스테트 백화점 사장인 바스테트라는 인물은 사람으로 나오지만 정체가 알 수없는 궁금증을 자아내죠. 그 옆에 김 실장은 바스테트의 비서로 이 책에서 아이들에게 꼭 읽혀야할 부분을 정리해주는 중요한 인물이에요. 그리고 이 책의 스토리를 이어가는 최우주와 가족, 사건의 발단을 일으키는 까미로 인해 이야기가 전개된답니다.


내용 이해를 돕는 다양한 요소들


이 책에서도 페이지를 넘기면서 재미있는 요소들이 꽤 많더라구요. 챕터별 속지를 살펴보면 고양이 표정들이 살짝 바뀌죠? 책을 한참 읽다보면 이런 깨알같은 재미에 책 만드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또, 내용을 읽다보면 아이들이 처음 접하기 때문에 생소하거나 정확히 뜻을 모르는 경제 용어들을 <까미의 경제 교과서> 코너를 만들어서 정리해 놨어요. 본문에는 용어를 굵은 글자로 표기하고 노란색 박스로 눈에 띄게 정리해서인지 아이들이 잘 읽고 넘어가더라구요. 게다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쉽게 이야기하듯 설명했어요.



본문을 보면 줄글과 학습 만화 페이지의 적절한 조화는, 약간 어렵기도 하고 지루할 수 있는 경제라는 분야의 학습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도서라고 할 수 있어요. 이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편집은 아이가 독서를 하는데 스토리 이해가 더욱 효과적이었다고 얘기해줘요.




챕터가 끝나는 마지막에는 <김 실장의 보고서> 코너를 따로 마련해 놨어요. 그래서 챕터에서 다루고 있는 중요한 개념들을 다시 정리해서 어린이 독자들에게 좀더 학습적으로 내용을 접근하고 있죠.

도입 부분인 <1. 우주당을 구하러 온 고양이>를 살펴 볼까요?

길고양이로 나타난 검은 고양이 까미. 최우주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식당에 나타났는데 스테이크에서 쥐꼬리가 발견되서 많은 사람들의 SNS에 식당 관련 소문들이 퍼져 나가면서 식당이 문을 닫게 생겼어요. 우주의 부모님은 이런 까미를 싫어하게 되고, 우주는 까미가 안쓰러워 놀이터로 안고 가서 고양이에게 당분간 오지 말라고 얘기를 하는데요. 까미가 물고 온 막대기(고대 이집트의 앙크라는 막대기)를 통해 우주와 고양이가 대화로 소통하게 되요. 쥐꼬리 사건은 까미가 그런건 아니지만, 보상으로 바스테트라는 사람과 만날 수 있게끔 도와주죠. 하지만 바스테트를 만나 앙크를 돌려주면 상담받을 기회를 얻지만, 앞으로 까미와 대화할 수 있는 기회는 없다는 기회비용을 언급해요. 그리고 선택에 있어 우주에게 어떤 것이 더 합리적인가를 따져볼 수 있도록 합리적 선택 용어도 등장해요. 이렇게 어렵지 않게 경제 용어들을 내용에 녹여놨어요. 경제 교양서답게 쳅터1은 경제의 뜻, 경제 활동, 경제 주체에 대한 용어 정리와 부를 만드는 것, 경제를 알아야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쉽고 명쾌하게 정리해서 아이가 쉽게 받아들였어요.


마무리하며


주말동안 엄마아빠와 아이들은 <신비한 지식백화점>을 읽고서 좀더 쉽게 경제를 이해하기 위해 주말에 서점 나들이를 갔는데요. 어린이들을 위한 같은 계열의 단행본 책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두 아이가 할머니, 할아버지께 받는 용돈으로 맘에 드는 책을 다 살 수도 없어서 한참을 고민했는데요. 이렇듯 책을 구매하는 것부터, 어떤 관점에서 책이 필요한지, 좋고 싫은 이유에 대해서도 판별하고 선택하기 까지의 전과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이를 통해 기회비용과 합리적 선택을 위한 시간을 보낸 것이 바로 경제 활동 과정임을 알려주고 아이도 쉽게 이해를 했답니다. 좋은 내용으로 학습도 하고 도서 구입을 통해 내용 이해까지 완벽하게 하게 해 준 "책세상맘수다"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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