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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렛의 민트 컬렉션 ㅣ 마법의 정원 이야기 25
안비루 야스코 지음, 황세정 옮김 / 예림당 / 2023년 1월
평점 :
절판
자넷과 만남

자렛의 민트 컬렉션 서평단이 됐다는 공지발표를 받고 기뻐하던 딸아이. 그런데 기다려도 택배 소식이 없어서 반 포기 상태로 지내다 어제 책이 도착했어요^^ 너~ 무 기다린지라 책 표지를 보니 맘에 쏙 든다네요. 요즘 저희 딸은 좀 컸다고 읽는 방식을 달리했데요.

엄마: 응? 어떻게 달라졌는데?
딸 : 속독으로 한번 훑고, 정독을 하지. 그럼 내용이 잘 들어오고 속독하면서 놓쳤던 부분을 정독할 때 더 자세히 보게 되~ 일러스트도 자세히 보구 말야~
엄마: 그래~ 재미있게 읽네! 자기 취향대로 읽는거지 뭐! 답은 없어~^^
그렇게 받자마자 집중하더니 속독 한번 했어요. 나중에 저녁 쉬는 시간에 틈틈이 정독할거라고 웃으며 얘기해줬어요.
마법의 정원 이야기 시리즈가 좋은 이유

딸아이는 마법의 정원 이야기 시리즈 전권을 도서관에서 빌려서 봤는데요. 딸아이라 일러스트가 좋아서 보기도 하고, 따뜻한 내용이 좋아서 보기도 하고, 맨 뒤에 레시피가 좋아서 본다는군요~
엄마는 늘 책 빌려주는 것에만 급급했는데 가끔 책세상맘수다를 통해 서평단이 되어 책을 받으면 이런저런 이유를 얘기해주는데요. 내가 그동안 딸아이 속마음을 너무 몰라줬나하며 반성하게 되요.
25권 자렛의 민트컬렉션이 이전 버전과 다른게 있다면 겉 하드커버를 넘기면 등장하는 속지가 너무 이쁘게 바뀌었데요.

중간에 등장하는 일러스트들이 기존보다 더 많은 페이지에 아기자기한 컬러로 등장해서 이야기를 상상하는데 더 도움을 준다고…

마법의 정원에 등장하는 인물들. 요즘 한창 애완견, 애완묘에 눈뜬 따님 덕분인지 책을 펼쳐들자마자 엄마도 고양이 일러스트들이 왜이리 귀여운지. 요맘때 여자아이들이 홀릭하게 만들었죠?

게다가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일러스트들을 페이지마다 디자인을 달리해서 일러스트들이 서로 책에서 소곤거리는듯한 상상을 하게 된답니다.
독후 감상

"자렛 약사님, 그렇다면 저를 바꿀 수 있는 약을 주문할게요. 레일라와 똑같아질 수만 있으면 되거든요. 그러면 우리 둘은 계속 친한 친구로 지낼 수 있을 테니까요."
한창 친구를 좋아할 나이인 독자들(초등 여아)에게 우정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문구에요. 책 타이틀인 민트컬렉션은 우정을 지키기 위한 약이 바로 “페퍼민트 에센셜 오일로 만드는 마시지 오일“인거죠.
"토파즈 아주머니에게 손님은 모두 한 사람 한 사람이 '특별한 평범함'이었을 거야."
"나도 손님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해 좀 더 잘 알고 싶어."
위의 문장을 읽고 저희 딸은 위안을 받았어요. 종업식을 앞두고, 새학년 새학기를 고민하기 시작하면서 새 친구를 사귀고 싶은데 그러지 못할 때, 꼭 나 자신을 특별하다고 드러낼 필요는 없다고 말이죠. 저희 딸이 신학기 때 그런 부담감을 안고 등교를 하거든요. 다른 친구들은 뭔가 특별해 보이는데 늘 나는 왜이리 평범할까하고 말하는데요. 옆에서 지켜보는 엄마는 너의 특별함을 누군가는 잘 알아보고 친구하기를 원할꺼야라고 위로해 주는데요. 방학 때 이 책을 다시금 읽으면서 삶의 부담감을 좀 덜었으면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