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을 굴러 도망친 감자 알맹이 그림책 72
비르테 뮐러 지음, 윤혜정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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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을 굴러 도망친 감자는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판화형식처럼 감자와 입사귀 등을 찍은 듯 합니다. 


‘혹시, 감자로 찍은 건 아닐까?’ 하면서 그림들을 보는 재미도 있어요. 


글, 그림은 비르테 뮐러 작가님께서 쓰시고 그렸어요.

함부르크에서 태어나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고, 함부르크와 멕시코, 볼리비아에서 회화공부를 하셨데요. 세계를 돌아다니시면서 어린이들과 낭독회, 워크숍을 하며 그림책활동을 하고 있으시대요.


출판사는 바람의아이들 출판사입니다. 






모든 감자가 Yes라고 할 때 No라고 하는 작은감자.

여행을 떠납니다. 

새와 지렁이, 벌, 꽃, 돌들을 만났어요.


"넌 무엇을 위해 세상에 있어?"

식탁을 굴러 도망친 감자 중

라는 질문이 철학적이고 어려운데 등장인물들이 대화하는 내용을 보면서 

다음장을 넘기는데 더 멋진 장면이 나와요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잠을 청하는 감자는 어느 새 잠에서 깨어보니 주렁주렁

새로운 감자들이 많이 달려있었던 거지요

바쁜 일상 속에 살아가면서 가끔 머리를 식히며 쉴 때

어려운 문제들이 풀리기도하고 시간이 해결해주기도하고

언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모르는 것 같은데 그런 점들을 잘 표현해주는 것 같습니다. 


감자가 뭐가 될지 모르겠지만, 

뭐가 되도 될 감자를 응원해봅니다. 





이 책을 보면서 위대한 완두콩이 생각났답니다. 

두 권을 함께 보아도 좋을 것 같구요.


귀염둥이 감자 찍기 활동, 감자꾸미기 활동, 말풍선 적기 활동 등 

신나는 활동도 추천드립니다. 

아이들과도 나눌거리가 많은 유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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