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잡는 도둑, 청길동 새싹 그림책 15
표영민 지음, 김옥재 그림 / 봄볕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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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굶주린 사람들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도둑이 된 것이오."

 

고전의 서사를 지닌 청길동. 홍길동의 동생인가? 생각하며 그림책을 보기 시작했어요.

요즘 '1000원짜리 변호사'에 푹빠져있는데,,, 그런 정의로운 사람들이 연상되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청길동이 배고픔에 굶주린 백성들을 자신이 가진 능력으로 도와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도둑을 잡았는데,,, 그 도둑은....그림책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림이 너무 예뻐서... 자꾸 책을 들추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내용도 너무 재미있고...글과 그림이 적절히 조화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다 읽고나선,,

"엄마, 재미있어. 또 볼래."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역시 고전의 느낌으로 기승전결, 해피앤딩으로 이루어집니다.

아이들이 흥미로워 할 거리들이 많고, 도깨비도 나오고, 말이 공주로 변신도하고..

어른인 제가 봐도 재미있어요.


그림책을 보고나선,, 나는 정의로운 적이 있었나? 

정의가 뭔가를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도 나눌꺼리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과연, 홍길동의 행동이 정당화 될 수 있는가?! 

이런 내용들을 함께 나누면 조금 더 사고력을 확장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진짜 그림이 너무 이뻐요, 깔끔하고....

특히 인물도 인물이지만 배경그림이 너무 예쁜 그림책 입니다.

별, 나무, 꽃, 바위 등 색다른 감성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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