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대마도에서 만난 우리 역사

대마도에서 만난 우리 역사 - 작은 섬 대마도에서 펼쳐지는 한국과 일본의 역사 파노라마
문사철 지음 / 한림출판사 / 2011년 4월

고대사부터 근대사까지 대마도의 정치적 위치 등을 보면서 한일사를 살펴볼 수 있는 책. 대마도에 대해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고, 왜구나 임진왜란 등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100자평] 바하밥집

바하밥집 - 따뜻한 한 끼, 새로운 삶의 디딤돌
김현일 지음 / 죠이북스(죠이선교회) / 2017년 7월

사회안전망이나 복지에 대해 많은 영감을 주는 디테일한 이야기들이, 좋은 관점의 행동실천현장 속에 녹아 있는 책

너무 먹먹해서 쉬었다가 다시 읽고 다시 읽고

홀 - 어느 세월호 생존자 이야기
김홍모 지음 / 창비 / 2021년 4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부를 읽는데 .. 너무 먹먹해서 2부 읽기 전.. 너무 먹먹해서 쉬었다가 다시 읽고 다시 읽고.. 

엄청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아직도 세월호의 진실은 규명되지 못했음을 다시금 기억하며 

왜 구조하지 않았는가.. 다시금 기억하며 

소방호스로 승객을 구출하려 이리저리 분주히 애쓴 세월호 생존자 김동수님의 삶과 노력들, 트라우마와 회복에 대해 깊이 존경하는 마음이 든다. 

홀에서 본 그 고통스런 광경도, 그리고 김동수님의 부서지고 또 되살아나는 마음도 살아 있는 모두에게 전달되어 선명하게 남기를. 

말할 수 없는, 말을 잃어버리게 하는,,,너무나도 비통하고 또 비통해서 애도의 말조차 삼켜버리게 하는 구조 속에서,,, 너무도 힘든 죽음을 맞이한 생명들을 기억하며..

(김홍모작가님은 마음이 아파 직면할 수 없이 계시다가, 2년동안 준비과정을 거쳐 1년동안 이 작품을 연재했다 한다. 안전과 생명을 위해 더 나아가는 사회가 되기를.... )

 

 

 

진짜 가볍게 읽으니 읽을만하다. 합리적 사고의 결정이랄까 그런게 느껴졌다.

사이언스? - 히가시노 게이고 에세이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은모 옮김 / 현대문학 / 2020년 1월

진짜 가볍게 읽으니 읽을만하다. 엄청난 과학책은 아니고 시일도 지났고 양도 적다 근데 작가의 합리적 사고의 결정 정수랄까 그런게 느껴져,  시류를 타는 감성?에세이보다는 재미나다 (적어도 나한텐)

출판시장이 돌아가는 상황 (수익을 내기 위해 베스트작가가 필요하고 그렇지 않은 작가를 위해 투자하는 출판사 등에 대한 해석)등이 재밌다.

p53~54 도쿄전력이 원전사고 전에 2002년 발각된 크고작은 사고 은폐문제, 일본의 안전사고를 다룬 메뉴얼 부분 이 읽을만했다. p196-203 

[100자평] 야행성 인간을 위한 지적 생산술

야행성 인간을 위한 지적 생산술 - 천재들이 사랑한 슬기로운 야행성 습관
사이토 다카시 지음, 김윤희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7월

밤시간 고독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니체의 인용으로 깊은 밤의 영혼을 가진 사람에게 지식생산에 있어 기본마음가짐 등을 쉽게 풀어 인용해준다. 밤에 독서로 소확행하는 사람이 보면 재미남 (손글씨 메도 소리낭독 등 활용술도 간단해 재미, 단 기대보다 분량이 좀 적어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