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 2002년 차가운 겨울날.

겨울방학 전날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나를 포함해 학급 친구들과 우리 담임선생님이

눈 덮인 하얀 운동장에 모여 눈싸움을 하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오고가는 눈덩이속에 절대 잊지 말고 살자는 우리들의 사랑과

서로에 대한 관심을 함께 뭉쳐 친구들에게 던지고 함께 웃고

즐기던 그 때를 나는 생생히 기억한다.

 

눈싸움을 하다가 선생님이 앞번호부터 한사람씩 따로 불러

면담아닌 면담을 하신다.

내 차례가 되었을 때, 선생님은 말씀하셨다.

 

'책벌레 상진아. 중학교에 올라가서도 이다음에 어른이 되어서도

지금처럼 꿈을 잃지 않고 책를 가까이 하는 상진이가 되길 바랄께.'

 

선생님의 그 따뜻한 한마디 때문인지, 책은 지금까지도 계속 꾸준히

읽으며 살아가고 있다.

 

모두의 면담이 끝나고 우리 모두는 공원에 모여 손을 모으고

보이지 않는 머나먼 약속을 한다.

 

"얘들아. 우리 10년 후 2012년 어린이 날에

바로 이 자리에서 다시 만나든거야.

각자 어떻게 살고 있던 우리 모두 이자리에서

반드시 다시 만나는거야. 우리 모두 약속하자."

 

그래서 방학식날 나눠주시던

학급문고의 표지제목도 '10년 후의 약속' 이었다.

 

세월이 흘러 어느덧 약속을 한지 10년째 2012년.

5월 5일 어린이날. 10년 전 꿈과 희망의 만남을 약속했던 그 장소에서

우리는 다시 한 번 만나 꿈과 희망을 나눌 것이다.

 

과거와 현재의 만남이 멋지게 이뤄지길.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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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영혼 2012-05-14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만남 이루셨는지 궁금해요^^ 아름다운 추억이네요.
 
커피의 거의 모든 것
하보숙.조미라 지음, 강혜원 그림, 김학리 사진 / 열린세상 / 201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내 손으로 만드는 특별한 커피 한잔의 길잡이.

새로운 아침을 깨우는 모닝커피,

다정한 친구와 함께하는 수다의 조연.

커피 없는 일상은 오아시스 없는 사막 건너기인지도 모른다.

과연 커피의 무엇이 사람들을 매혹하는 것일까?

이 책은 바로 매혹적인 커피, 맛있는 커피의 거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풍부한 사진 이미지를 일목요연하게 배열해 커피의 다채로운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감각적인 디자인에 커피콩 선택부터 커피의 다양한

추출법은 물론 커피를 둘러산 쏠쏠한 상식까지 담은 이 책은

내가 만들어가는 특별한 커피 라이프의 친절한 길잡이다.

 

제1부 홈메이드 커피 라이프는 커피콩 생산에서 아트 커피까지

커피 한 잔의 전 과정을 소개한다.

특히 독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생두 선택에서

라떼 아트에 이르는 여러 단계들을 상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한다.

 

1장 커피콩에서는 커피나무부터 커피콩의 정제과정,

좋은 생두의 조건 등 커피콩에 대한 기초 지식을 탄탄히 한다.

 

2장 원두 다루기에서는 로스팅과 블렌딩, 그라인딩 등

커피 맛을 좌우하는 원두 다루기 비법을 배운다.

 

3장 추출에서는 커피를 내리는 대표적인 다섯 가지 방법을 배우고

자기 취향에 맞는 커피 맛을 찾아본다.

 

4장 커피 맛의 또 다른 주연에서는 커피 맛을 좌우하는

물, 설탕, 우유를 소개한다. 국내 시판되는 생수를 경도에 따라

분류해 어떤 물이 내 입맛에 맞는 커피를

만들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시판되는 설탕과 우유,

크림의 장단점을 파악해 내 취향에 맞는 커피 맛을 알아보도록 한다.

 

5장 도구에서는 맛있는 ㅋ터피 한 잔의 외형이자 분위기메이커인

커피 도구들의 구조와 기능을 알아본다.

 

6장 특별한 커피 아이템에서는 아이스커피, 더치커피, 에스프레소,

아트 커피 만드는 법을 소개해 기분과 취향에 따라 다양한 커피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제2부 커피와 문화에서는 커피의 역사와 산지 여행, 커피에 관련된

에피소드와 상식을 소개한다. 이처럼 『커피의 거의 모든 것』이

펼쳐 보이는 다채로운 커피의 세계를 산책하며,

독자들은 커피에 대한 사랑이 깊어짐을 느낄 수 있겠다.

 

차가운 겨울날 더욱 그리워지는 커피 한 잔!

그 옆에 『커피의 거의 모든 것』이 함께 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커피의 풍경이 완성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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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덕순 2012-10-11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커피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을 파악할수는 있었으나 커피의 종류 소개도 좀 내용이 적었고,로스팅 과정이나 드립부분에 대한 설명도 많이 아쉬웠다.
 
히틀러와 홀로코스트 - 개정판
로버트 S. 위스트리치 지음, 송충기 옮김 / 을유문화사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어째서 히틀러는 유대인을 대학살하는 반인륜적인

비극같은 만행을 저지른 것인가.

 

전쟁, 발명, 혁명, 학살, 비극..

격동의 시대, 잔혹하다면 잔혹하고 또한 화려하다면 화려했던

20세기가 역사의 뒤로 사라지면서 그동안 시대라는 장막속에

묻혀졌던 당시 사건들이 하나, 둘 재조명 되고 있다.

 

20세기 전반 당시 독일에서는 나치가 등장하기 전에서부터

수많은 반유대주의 단체들이 판을 쳤었다고 한다.

이는 독일뿐만이 아니라, 다른 유럽국들도 마찬가지였다.

유대인에 대한 도덕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가사를 담고 있는

노랫말도 유행했었고, 윗선에서도 유대인들을 인간이하로 취급하는 등

정치적으로도 반유대주의 감정이 극을 달했었다.

 

당시 독일은 제 1차 세계대전 패전으로 인해 경제와 정치적으로

모두 붕괴된 상태였다. 국민들은 전쟁배상금이라는 명목으로

큰 빚을 자게 되었으며, 무능한 정부의 정책으로 인한 살인적인

인플레이션까지 겹쳐 하루하루 먹고 살기 어려워지자,

결국 전쟁의 여파를 가까스로 피해 막대한 이익을 본 유대인들에게

분노가 돌아간 것이다.

 

이 때 등장한 사람이 전쟁광, 미치광이로 통하는 '아돌프 히틀러'.

정계에 새롭게 등장한 히틀러는 당시의 그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자신의 사상에 적절히 이용했고, 역시나 독일인들의 반응은

과연 폭발적이었다. 비단 열등감에 빠진 실업자들뿐만이 아니라

당시 사회의 주류를 이루고 있던 지식인층 마저도 일제히 묘사했다.

 

히틀러의 유대인증오적인 연설에 대한 독일인들의 맹목적인

찬양에 대해서 보면 알 수 있듯, 나치즘의 등장은 결국 처음부터

필연적인 셈이 된다. 대다수의 국민들의 이익을 위해 다른 소수의

인권이 유보 된다는 히틀러의 그 무시무시한 사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매료된 것은 과연 분위기 때문만이었을까?

 

애국심.. 그런 차상위적 차원이 아니라, 독일사회의 전반을 이루고 있는

국민들. 그들에 의해 유린 당한 유대인의 인권의 무게보다 얻는게

더 많았고, 대다수 국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오랫동안 굶주렸던데다

유대인에 대해 염증을 느끼고 있었게 때문에 지도자의 주도하에

이루어진 유대인탄압에 어느정도 암묵적으로 동의를 했다고 본다.

 

그러한 맥락으로 봤을 때, 당시 벌어졌던 극악무도한 홀로코스트의

참상을 나치정권에게만 책임을 지울 수는 없을 것이다.

'목숨 저울질' 그것이 비록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할지라도

사회악과 정의의 관계가 모호했던 당시의 독일의 시대상으로 본다면

홀로코스트를 비단 나치와 히틀러의 책임으로만 전가시키기에는

어딘가 약간 부족하지 않나 싶다.

 

비록 홀로코스트에 대한 궁극적인 책임이 독일에 있다고

말하기 어렵더라도, 또한 히틀러가 반인륜적 범죄행위를

저질렀을지라도 그의 뒤에는 결국 독일인들의 '보이지 않는 손' 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홀로코스트를 단순히 '나치'의 문제로 국한시키기에는 사건이

너무나 깊고 무겁다. 홀로코스트는 개인과 개인, 단체와 군중끼리의

문제가 아닌 독일이라는 국가 차원의 문제라고 나는 생각한다.

 

20세기 최악의 사건인 홀로코스트. 그 극악무도한 사건 하나만을

강조하거나 그 책임을 누군가에게 지우려고만 하는 것은

홀로코스트에서의 독일의 유죄를 모호하게 하려는 시도에 불과하다.

물론 역사적으로 홀로코스트에 못지 않은 학살사건은 많았다.

그 중에서 홀로코스트가 주목 받는 이유는

전쟁기간 중, 짧은 시간안에, 국가적으로, 최신 병기를 사용하여

수백만의 유대인들을 학살시켰기 때문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학살당한 유대인의 숫자는 유럽에 살던 유대인들의

대부분인 600백만명이라고 한다. 물론 조작되었다는 말도 있지만,

어찌되었던 수백만에 달하는 유대인들이 사살된 것은

변함이 없는 사실이다.

 

중국이나 로마에서 일어난 다른 학살사건에 비춰서 감추려고 해서는

안될것이다. 오늘날 이스라엘의 국제적 행동을 보면서 그들을

비난, 비판할지언정 매도하거나 홀로코스트를 정당화시키는 것은

결코 안된다.

 

독일은 이 반인륜적이고 악질적인 홀로코스트에 대해서

책임의식을 잃지 말아야하며 그에 대핸 속죄의 시간과 봉사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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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트 피크닉
김민서 지음 / 노블마인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얼마 전 영화로 탄생했던 원작 소설

<나의 블랙 미니드레스> 의 작가 김민서. 난 그녀의 책을 처음 접한다.

85년생의 젊은 그녀는 모습도 어리고 여려보이지만,

상당한 미모를 지닌 것 같다.

순간 그간 많은 책들을 펼쳐내고 자신의 자리를 굳힌 그녀가

정말 젊은 작가라는 사실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에어포트 피크닉은 2010년 발생한 아이슬란드 화산폭발로 인해

인천공항에 발이 묶여버린 여행자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각기 다른 이유에서 한국에 머물렀던 그들은

같은 이유로 '공항 노숙자' 신세가 되어간다.

하루이틀을 보낼 사이가 아니었기에 처음엔 서로에 대해서 경계하고

자신을 숨기던 이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진정한 우정을

나누는 사이가 된다.

 

출세한 영화감독,

과거의 영광만 생각하는 전쟁 영웅,

미래를 고민하는 십대.. 등등

그렇게 전혀 다른 세상에서 살던 다른 배경의 사람들이

인천공항에서 울고 웃고 친구가 되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공항.. 내가 사는 지역에서 인천공항까지는 약 3~4시간 거리이다.

아마도 '공항'이라는 단어만으로 여행을 떠나본 사람이든,

아직 떠나지 못 한 사람이든 가슴속에 무언가

두근거리는 것을 품게 될 것이다.

나 또한 해외여행을 생각하면 마음부터 들뜨니까..

안그래도 여행에 목말라있던 내게 <에어포트 피크닉>이란 제목자체가

인상깊게 받아들여졌다. 공항으로 소풍을 떠나는건 어떤 기분일까?

2년전 선교차 여러 순장님들과 몇몇의 간사님과 함께 중국에 다녀오고

군 복무를 해야 할 나이가 되자 해외는 당분간 나가지 못 할 상황.

사실 해외라는 단어를 떠나서 복무 중에 있으니

국내를 여행하는 일도 쉽지 않다.

국내던 국외던 경제적인건 둘째치고 나가지 못 하는 상황에

매우 목이 말라 있었는데, '공항' 이라는 말만 들어도 머릿속에

아드레날린이 솟아나는 듯한 기분이었다.

 

막상 내용을 보고 있자니, 뭐랄까.. 처음 접하는 김민서 작가가

나와는 소통이 잘 되지 않는 것 같다.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화산폭발에 대한 사건을 보고 이런 생각을 꺼냈다는 발상이

신선하고 신기하기도 했지만, 뭐랄까..

책을 통해서 무언가 가슴속에 확- 느껴지는 것이 없었다.

그렇다고 내가 나이가 많아서 인생 절반에 걸친 경험이 많은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글은 무언가 확- 느끼게 하고 싶은데

100% 발산되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다고나 할까.

공항에 체류하고 있는 국적과 인종이 다른 수 많은 사람들을 통해서

여러 인생과 고민들은 꺼내어 이야기 하고, 그렇게 그들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도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살짝 발만 담그고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조금은 지루한 부분도 있었고, 정말 소설이나 영화에서 나올 법한

상황들이 피부에 와닿지 않았던 것 같다.

특히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마지막 공항 장면이 연상 될 정도..

 

그래도 <에어포트 피크닉>은 쉼없이 굴러가는 일상 속에서

원치 않은 휴가를 가졌을 때, 그 상황을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가

어떠할지, '나라면 어떻게 그 시간을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끊임 없이 해보게 해주었다. 더불어 그렇게 인천 공항에 남게 된

여러 사람들도 어쩔 수 없는 화산사태로 인해, 자신들의 삶을

돌아보고 결국엔 대부분의 사람들이 긍저과 희망을 가슴에 품고

각자의 길로 떠난다는 마무리도 가슴에 아련하게 남는다.

결국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인생 자체가 떠나고 돌아오는

일상의 연속이라고 결론 내리고 싶다.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서거나 낡은 것을 잊기 위해서,

경험하거나 기억해 내기 위해서, 쉬거나 일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이 되려 하거나 자신을 찾기 위해서 여행하는 사람들.

 

p. 332

 

 

책을 덮고나니 다시 여행에 대한 욕구가 샘 솟는다.

떠나지 못한다고 해도 생각해보는 것 만으로

피로의 반은 풀리는 것 같다.

여행, 그간 나는 무엇을 목적으로 여행을 떠났던 것일까?

다행히 나는 추억을 만들고 시야를 넓히기 위해서 떠났던 것 같다.

부디 앞으로도 여행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설레이는 <에어포트 피크닉>을 상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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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사랑에게 말했다 - 브라운아이즈 윤건의 커피에세이
윤건 외 지음 / PageOne(페이지원)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나는 커피를 굉장히 좋아한다.

시간이 여유로울 때면 항상 카페에 들어가 커피를 홀짝인다.

카푸치노, 케냐AA, 아메리카노..

내가 즐겨마시는 종류의 커피들이다.

때로는 아련함으로.. 때로는 화사함으로 다가오는 커피..

같은 커피라도 매일 그 느낌이 다른것이

커피의 매력 아닐까..

 

서점에서 이 책을 본 순간, 책의 디자인부터 지은이까지..

거기에 책 속의 사진과 감정적인 문구들이 내 마음을 사로 잡아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세사람의 이야기로 꾸며지는데, 커피를 소개하는 김상현의 커피이야기부터

브라운아이즈 윤건의 사랑이야기와 얼리어답터 조현경의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윤건과 조현경은 연인사이는 아니였지만,

각각 남자와 여자에 대한 사랑이야기들을 써내려갔다.

책의 목차는 윤건사랑이야기, 조현경사랑이야기,

윤견사랑이야기, 조현경사랑이야기 이렇게 나열되어있는데

개인적으로 윤건사랑이야기들만 미리 쭈욱 읽고 조현경의 사랑이야기를 읽어야

감정이 전달되는거 같다.

 

책 속에는 사랑에 대해 많은 것을 커피와 함께 느끼게 해주는데..

설렘으로 시작한 사랑이 기쁨과 행복을 느끼다가 상처를 입고 추억이 되고..

누군가는 사랑받고 또 누군가는 사랑을 주고 또 누군가는 다시 사랑을 하는..

아무튼.. 사랑이라는 감정으로만 읽어도 이 책은 책을 덮고 난 뒤에 무엇인지 모를

두근거림과 애틋함을 느끼게 한다.

 

특히 윤건의 사랑이야기는

책에 사랑에 대한 감정을을 정말 잘 표현해 놓은것 같아서 보는 나도 괜스레

두근거리게 되었다.

 

또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이야기가 끝날때마다 나오는 커피이야기에

쏠쏠함을 느낄 것이다.

수 많은 커피 종류와 집에서 타먹는 커피방법, 또한 커피마다 가지고 있는

색깔과 느낌. 커피사랑말 등등..

재밌는 정보들을 많이 알려줘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비가 오는 날이다 왠지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속에서 잠시 쉬고 싶을 때 읽으면

괜스레 마음이 두근거리고, 시간이 혼자 멈춰버린듯한 사랑의 감정을 느끼기에

참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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