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말이 그 말이에요 - 오늘 하루를 든든하게 채워줄, 김제동의 밥과 사람 이야기
김제동 지음 / 나무의마음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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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타칭 우리나라 최고의 이야기꾼이자 

광대와 전기수(傳奇叟), 강담사(講談師)의 맥을 잇는 사람 

'김제동' 오빠의 신간 『내 말이 그 말이에요』


나무의마음 출판사에서 미니북을 증정받아서 먼저 읽어봤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이 책을 통해 나누는 이야기가 일대일 대화처럼 느껴질 거라고 저는 믿어요.'라고 적어두셨는데,

책을 읽으면서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함께 위로 받는 책을 써주신 김제동 오빠께 고맙습니다.

글이 술술 잘 읽혔고, 피식피식 웃으면서 행복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으시며 함께 공감하고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 '부산 베드로'



♥ 힘들 때, 기쁠 때,

문득 아무 페이지나 펼쳐 주세요.

그리고 말합시다. 이야기합시다.

그래야 우리 삽니다.


 모든 '나'의 베이스캠프는 '나'입니다.

이 베이스캠프를 잘 돌보고 가꾸고 먹입시다.

그래야 인생 캠핑도 즐겁게 할 수 있으니까요.

모든 '나'들의 캠핑을 깊이 응원합니다.


 "너로 충분하다."

"오롯이 너의 결대로 살아도 괜찮다."

듣기만 해도 마음이 편해지는 말들입니다.

사람을 살리고 기운을 북돋우는 말들이지요.


 아직 피지 않은 꽃이라고 해서 '나만 꽃이 아닌가?'하고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꽃입니다.

저마다의 속도로 세상에 나오고,

저마다의 색으로 최종 결정권을 가지고, 

저마다의 시기로 살다가 땅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니 모든 꽃의 속도와 색깔과 시기는 옳습니다.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이런 한없는 믿음과 지지를 스스로에게 쏟아부어 줄 때 우리는 모두 꽃으로 핀다고 저는 믿습니다.


 모든 꽃의 고유성을 찬양합니다.

당신의 찬란한 개별성을 온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봄입니다.

꽃입니다.

당신입니다.


 요즘은 사건만 있고 이야기가 없는 시대인 것 같아서 조금은 아쉬워요.

저는 좀 이야기가 있는 시대면 좋겠다 싶어서 강담사 역할을 하며 경복궁 역사 기행도 하는 거죠.

실제 역사는 역사가나 전문가들에게 배우지만,

저는 강담사나 광대의 후예니까 역사를 바탕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래서 이야기꾼, 광대와 전기수, 강담사라고 쓴 소개글은 이렇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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