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환하니 서러운 일은 잊어요 - 문태준 시인의 초록문장 자연일기
문태준 지음 / 마음의숲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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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준 시인님께서 제주의 자연에게서 배운 5년간의 기록인
『꽃이 환하니 서러운 일은 잊어요』

서평단에 운 좋게 뽑혀서
마침 공교롭게 제 생일날에 책을 받게 되어
제겐 2025년 생일 선물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시골의 자연 속에서 사계절(여름, 가을, 겨울, 봄)을 지내며
화단을 가꾸고, 텃밭 농사를 지으면서
계절마다 피는 꽃들과 작물들을 보며 느끼신 점들을 쓰셨고,
이웃 사람들과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도 담겼고,
문태준 시인님께서 읽으신 책 속에서 좋은 구절이나 시도 소개해주시는 책입니다.

제가 아는 꽃, 작물, 책 구절이나 시가 나오면 반가웠고,
제가 몰랐던 걸 알게 되면 기뻤습니다.

제가 평소에 자연 풍경 사진 찍는 걸 좋아하고
잔잔하고 고요하고 평온한 걸 좋아하는데,
문태준 시인님의 글을 읽으며 그 풍경이 제 머릿 속으로 그려져서
마치 풍경 속에서 조용히 책을 읽는 기분이 들어 좋았고,
여름철 피서지에서 읽으면 좋겠습니다.

『꽃이 환하니 서러운 일은 잊어요』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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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로드 2000㎞ - 광복 80주년, 일본에서 다시 만난 독립투사들
김종훈 지음 / 필로소픽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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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로드 책 써주신 김종훈 작가님과
윤동주 & 윤봉길 배지 2종 만들어주신 김수빈 작가님께 고맙습니다. 아쉽게도 올해 항일로드 답사는 같이 못 가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항일의 길을 걸어간 고마운 분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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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집으로 간다
나태주 지음 / 열림원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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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좋아하고,
나태주 시인님의 시를 좋아해서
시집을 여러 권 소장하고 있는 독자인데,

열림원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나태주 시인님의 신간 시집 서평단 모집 소식에 반가워 신청했다가
운 좋게 당첨되어 『오늘도 나는 집으로 간다』를 선물 받았습니다.

지난 2주 동안 제 직장 일과 개인 일로 너무 바빠서
시집을 펼치지 못했다가
오늘에서야 시집을 펼쳤는데,
어찌나 술술 잘 읽히는지 금세 완독했습니다.

나태주 시인님께서 2023년 5월부터 2024년 5월에 걸쳐
새롭게 써 내려간 작품 178편을 담은 시집인데,
제가 이리 빠르게 다 읽어도 되는지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다시 또 펼쳐서 읽으며
특히 제 마음에 와닿는 시들은 필사를 해볼까 합니다.

좋은 시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서
꼭 구입해서 읽어보시라고 강력 추천하고픈 시집입니다.
누구에게나 선물하시기에도 좋으실 시집입니다.
시로 인해 따뜻한 위로를 받으실 겁니다.

나태주 시인님께서 마음이 어지럽던 시기에 쓰신 시들인데,
그래서인지 2023년 연말부터 현재 진행형으로
직장 문제로 인해 마음이 어지러운 제게
더 마음에 와닿고 눈물이 핑 돌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44페이지에 있는 <마음의 의자 하나>가
특히 제 마음에 쏙! 눈물 뚝! 🥲

예전에 나태주 시인님을
공주에 있는 ‘나태주풀꽃문학관’에서 만나 뵙는 행사에 당첨되었다가
코로나 시국이 되면서 취소되어 못 뵈어 너무 안타까웠었는데,
꼭 뵙고서 제가 소장하고 있는 시집들에 사인을 다 받고 싶습니다.

나태주 시인님께서 올해 80세이신데
부디 건강 잘 챙기셔서
앞으로도 오래오래 시를 써주셨으면 하고
독자로서 간절히 바랍니다. 🙏🏻

나태주 시인님의 52번째 시집 『오늘도 나는 집으로 간다』
좋은 시들을 쓰고 책으로 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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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이 그 말이에요 - 오늘 하루를 든든하게 채워줄, 김제동의 밥과 사람 이야기
김제동 지음 / 나무의마음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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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타칭 우리나라 최고의 이야기꾼이자 

광대와 전기수(傳奇叟), 강담사(講談師)의 맥을 잇는 사람 

'김제동' 오빠의 신간 『내 말이 그 말이에요』


나무의마음 출판사에서 미니북을 증정받아서 먼저 읽어봤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이 책을 통해 나누는 이야기가 일대일 대화처럼 느껴질 거라고 저는 믿어요.'라고 적어두셨는데,

책을 읽으면서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함께 위로 받는 책을 써주신 김제동 오빠께 고맙습니다.

글이 술술 잘 읽혔고, 피식피식 웃으면서 행복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으시며 함께 공감하고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 '부산 베드로'



♥ 힘들 때, 기쁠 때,

문득 아무 페이지나 펼쳐 주세요.

그리고 말합시다. 이야기합시다.

그래야 우리 삽니다.


 모든 '나'의 베이스캠프는 '나'입니다.

이 베이스캠프를 잘 돌보고 가꾸고 먹입시다.

그래야 인생 캠핑도 즐겁게 할 수 있으니까요.

모든 '나'들의 캠핑을 깊이 응원합니다.


 "너로 충분하다."

"오롯이 너의 결대로 살아도 괜찮다."

듣기만 해도 마음이 편해지는 말들입니다.

사람을 살리고 기운을 북돋우는 말들이지요.


 아직 피지 않은 꽃이라고 해서 '나만 꽃이 아닌가?'하고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꽃입니다.

저마다의 속도로 세상에 나오고,

저마다의 색으로 최종 결정권을 가지고, 

저마다의 시기로 살다가 땅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니 모든 꽃의 속도와 색깔과 시기는 옳습니다.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이런 한없는 믿음과 지지를 스스로에게 쏟아부어 줄 때 우리는 모두 꽃으로 핀다고 저는 믿습니다.


 모든 꽃의 고유성을 찬양합니다.

당신의 찬란한 개별성을 온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봄입니다.

꽃입니다.

당신입니다.


 요즘은 사건만 있고 이야기가 없는 시대인 것 같아서 조금은 아쉬워요.

저는 좀 이야기가 있는 시대면 좋겠다 싶어서 강담사 역할을 하며 경복궁 역사 기행도 하는 거죠.

실제 역사는 역사가나 전문가들에게 배우지만,

저는 강담사나 광대의 후예니까 역사를 바탕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래서 이야기꾼, 광대와 전기수, 강담사라고 쓴 소개글은 이렇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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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365일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 지음 / 창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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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다른 구매자들과 마찬가지로 설명을 제대로 안 읽어보고, 제목만 보고서 유홍준 교수님의 신간인 줄 알고 구매했는데, 다이어리의 비중이 커서 실망스러웠습니다. 구매하실 분들은 후기를 꼭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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