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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납치하다 ㅣ 인생학교에서 시 읽기 1
류시화 지음 / 더숲 / 2018년 1월
평점 :
류시화 작가님의 글은 참 좋습니다.
류시화 작가님이 소개해주는 시들도 참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 시로 납치되어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강추! (^0^)b
윌콕스는 영적 세계에 관심을 가진 시인이었고 윤회를 믿었다. 시 <보상 Reward>에서 그녀는 쓴다.
운명은 나를 비천하게 사용했다. 그러나 나는 운명을 향해 웃었다. 내가 얼마나 쓴잔을 들이켜야 했는지 아무도 모를 것이다. 어느 날 기쁨이 찾아와 내 곁에 앉았다. 그리고 나에게 말했다. ‘나는 네가 왜 웃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왔다.’
또 <가치 있는 사람 The Man Worth While>에서는 이렇게 썼다.
삶이 노래처럼 흘러갈 때 즐거워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그러나 가치 있는 사람은 모든 일이 잘못 흘러갈 때 미소 지을 수 있는 사람이다.
- 류시화 『시로 납치하다』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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