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로봇이 전학을 온다면? AI 냥냥이의 미래과학 교과서
김정환 옮김, 아라이 노리코 감수 / 아름다운사람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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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과 AI(인공지능)이 어떻게 다른지
AI는 어떻게 사고하고 해결하는지
미래의 AI는 어떤 일을 수행하는지

복잡하고 난해한 과학기술을
귀여운 그림과 쉬운 글로
이야기해주는 책
[AI 냥냥이의 미래과학 교과서 - 인공지능 로봇이 전학을 온다면? ]

도쿄대에서 만든 AI '도로보'가 기억이 난다.
'도로보'라는 이름에 일단 빵터진 엄마
도로보하면 떠오르는 것 도둑이라는 일본어

도둑이 아니었다.
도쿄대의 '도'와 로봇의 '로보'의 합성어였다.

도쿄대 외의 일본 유명 대학의 수험은 패스했던 도로보.
도로보가 약한 과목은 국어와 영어 였다.

방대한 데이터로
어려운 문제를 슥슥 풀어간 AI는
국어와 영어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스스로 경험하고 오감으로 느끼는 과정이
없는 AI는 문장의 의미, 행간에 숨겨진 것을
알지 못했다.

일단 안도의 숨을 쉬었다.
AI에 대항할 수 있는
인간만의 특별한 영역이 존재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소위 엘리트라는 학생들 역시
어휘능력 독해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게
요즘 학생들이라는 어떤 기사를 접했다.


관련 도서
[대학 가는 AI vs 교과서를 못 읽는 아이들]

결국
사람, 동식물과의 교감
오감을 매개한 경험
경험에서 시작되는 사고
사고를 너머 상상
그리고 사람들과의 의사소통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방법을
어릴적부터 몸에 배게 하는 것 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책상 위에서의
정답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로 부터의 시작된

"왜?"가 많아 지도록
"왜?"를 던지고 끝나게 두지 않게

아이의 왜에 귀를 기울이고
아이의 생각과 실현 과정을
같이 즐기는 그런 활동이 당장 필요한 거 같다.


우리 아이가 AI와 적대적인 관계가 아닌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친구, 동료가 될 수 있도록
지금 아이에게 많이 경험하고 느끼고 함께 이야기
나눠야겠다. 그게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미래를
대비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아이는 AI 똑똑이와 학교 생활에 신나고
엄마는 AI 똑똑이가 말하는 미래사회에 심각해지는 책^^



p.s
헤이카카오 놀이를 하는 자매를 보며
생각이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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