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 풀리는 기적특강 맨처음 수학문장제 - 초등 1·2학년 ㅣ 기적특강
기적학습연구소 지음 / 길벗스쿨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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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공부중인데 기본기가 튼튼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수학 문장제를 풀다 보면 계산보다 문제를 읽는 데서 먼저 막힐 때가 있어요. 숫자는 찾았는데 무엇을 구해야 하는지 헷갈리고, ‘더’나 ‘남은’ 같은 말만 보고 급하게 식을 세우기도 해요. 옆에서 설명해 주면 풀 수 있는 문제라 더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쉬운 문제부터 읽는 방법을 다시 연습해 봤어요. 이 책은 일상에서 일어날 법한 상황을 그림으로 보여 준 뒤, 무엇이 주어졌고 무엇을 구해야 하는지 하나씩 짚어 줘요. 문제를 그림으로 나타내고, 중요한 말에 표시하고, 식을 세우는 순서가 자연스럽게 이어져서 좋았어요.

직접 푼 페이지에도 밑줄과 동그라미가 잔뜩 남았어요. 버스에 사람이 타고 내리는 문제에서는 수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봤고, 마지막에는 7+10이라는 식을 보고 바둑돌 이야기로 문제를 만들어 봤어요. 답을 맞히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식이 어떤 상황을 뜻하는지 거꾸로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어요.

쉬운 문제를 정확히 읽고 자기 말로 설명하는 연습은 지금도 필요하더라고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문제는 길어지고 복잡해질 테니까요. 진도를 서두르기보다 이런 기본기를 탄탄히 쌓아 두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서평은 르온서평단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솔직한 후기로 작성된 글입니다.

#술술풀리는맨처음수학문장제 #길벗스쿨
#수학문장제 #르온서평단 #기적학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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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분까지 내 책임이라니 - 아무래도 난 너 때문에 화가 난 것 같은데
오원 지음 / 스테이션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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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마음에 걸렸던 책이에요.
누군가 때문에 기분이 상했는데 그 마음을 추스르는 것도 결국 내 몫일 때가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의외로 자주 제 모습이 겹쳐 보였어요. 저도 ‘이번 한 번만 더’, ‘이것만 끝나면’ 하면서 힘든 것도 참고, 몸이 보내는 신호도 별일 아닌 것처럼 넘겨버리거든요. 나도 모르게 이렇게 나 자신을 몰아붙이고 있었나 싶었어요.

작가님은 오랜 심리상담과 요가 수련, 간호학 공부를 거치면서 자신의 몸과 마음을 천천히 들여다봐요.
그래서인지 누군가에게 정답을 알려주거나 “이렇게 살아야 해”라고 말하지 않아요. 자신의 힘들었던 시간과 회복의 과정을 솔직하게 꺼내놓는데, 오히려 그게 더 편하게 다가왔어요.

특히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 때문에 생긴 감정에 오래 붙잡혀 있으면서 정작 ‘나는 지금 어떤가’를 제대로 살피지 못했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남의 마음은 그렇게 신경 쓰면서 내 마음은 참 쉽게 뒤로 미뤄뒀구나 싶기도 하더라구요

짧은 글 100편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한 번에 많이 읽지 않아도 좋았어요. 중간중간 직접 찍은 사진도 함께 있어서 하루에 몇 편씩 천천히 읽기에도 잘 어울리 사진을 가만히 보고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내 기분도, 내 행복도 조금 더 내가 챙겨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 요즘 유난히 다른 사람 때문에 마음이 복잡할때 펼쳐보기 좋은 위로받는 에세이였어요.


#내기분까지내책임이라니 #오원 #스테이션출판사
#위로받는에세이#오원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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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고양이 고고 선생 3 - 똑 부러지게 말하는 비결을 알려 주마 ㅣ 책 읽는 고양이 고고 선생 3
김지원(책꿈샘) 지음, 차야다 그림 / 길벗스쿨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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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서평단

아이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친구들과 대화하면서 생기는 일도 참 많아지는 것 같아요. 내 마음과 다르게 말이 나가기도 하고, 싫은데도 거절하지 못하거나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아 오해가 생기기도 하더라구요

“책 읽는 고양이 고고 선생 3”은 단순히 ‘말을 잘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 아이가 생활 속에서 자기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알려주는 책이라 더 마음에 들었어요.

300살 고고 선생이 김앤 책방의 직원이 되어 단돈 500원에 말하기 수업을 열어 주는데, 설정부터 재미있더라구요. 딱딱하게 설명하는 대신 아이들이 겪을 법한 상황을 이야기로 먼저 보여주고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말하기 방법을 찾아가요.

같은 “미안해”라도 말투와 표정에 따라 전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 내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가 오해할 수도 있다는 것처럼 어른이 보기엔 당연해 보여도 아이에게는 하나씩 배워야 하는 것들이 담겨 있어요.

특히 경청하는 법부터 예의 있게 거절하기, 오해를 부르는 대화 태도, 내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까지 실제 친구 관계에서 바로 써먹을 만한 내용이 많아서 좋았어요. ‘예쁜 말 챌린지’처럼 아이가 직접 생각하고 해볼 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요.

말을 유창하게 하는 것보다 내 생각을 제대로 전하고, 상대의 이야기도 끝까지 들을 줄 아는 게 더 중요하잖아요. 친구 관계가 조금씩 복잡해지는 초등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로 말하기의 기본을 알려주는 책이라
꼭 추천하고 싶어요.


#길벗스쿨 #도서제공
#책읽는고양이고고선생 #국어동화 #문해력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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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는 과학 상자 2 - 인체 ㅣ 질문하는 과학 상자 2
유윤한 지음, 유재영 그림 / 봄마중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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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몸에 대해 궁금한게 많은지 평소 많은 질문을 해요.
“피는 왜 빨간색이야?”
“배가 고프면 왜 힘이 없어?”
“이는 왜 빠져?”

어른에게는 당연한 일도 아이에게는 전부 궁금한 과학이 되더라구요^^

“질문하는 과학 상자 : 인체”는 바로 그런 질문에서
시작하는 책이에요. 뼈와 근육, 혈액, 뇌와 신경, 소화와 호흡, 치아까지 우리 몸에서 매일 일어나는 일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하나씩 풀어줘요.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처음부터 어려운 과학 용어를 늘어놓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재미있는 만화로 호기심을 먼저 끌어내고, 그림과 설명으로 조금 더 깊이 들어가니 과학책을 읽는다는 부담이 적어요. 그러면서도 법랑질, 상아질, 치수처럼 알아두면 좋은 용어는 정확하게 짚어줘서 내용도 가볍지만은 않아서 공부도 되더라구요

마침 아이도 젖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시기라 ‘젖니와 영구치’ 부분은 더 유심히 읽게 되었어요. 평소 거울로 들여다보던 자기 치아 속에 법랑질과 상아질, 신경과 혈관이 있다는 걸 그림으로 확인하니 책 속 과학이 갑자기 ‘내 몸 이야기’가 되었어요👍🏻

무엇보다 이 책을 읽으며 좋았던 건 정답보다 먼저 ‘왜?’를 만나게 해준다는 것이었어요. 질문 하나에서 시작해 이유를 찾아가다 보면 또 다른 궁금증이 생기고, 자연스럽게 다음 장을 넘기게 돼요.

과학을 많이 아는 아이보다 궁금한 것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아이. 그런 아이로 자라게 해주는 과학책을 찾는다면 꼭 재미있게 읽을 것 같아요. 우리 몸을 배우면서 ‘질문하는 습관’까지 함께 키워볼 수 있는 책이라 너무 유익했어요!



이 서평은 르온서평단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솔직한 후기로 작성된 글입니다.

#질문하는과학상자 #질문하는과학상자인체
#초등과학 #유윤한 #르온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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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윌버 문구점
샐리 페이지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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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윌버 문구점》은 제목을 보는 순간부터 마음이 갔어요. 문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런던의 오래된 문구점이라는 배경만으로도 괜히 문을 열고 들어가 보고 싶어지는 책이에요.

오랜 시간 함께한 연인과 헤어지고 직장까지 잃은 조는 런던의 작은 문구점으로 숨어들듯 찾아가요. 처음에는 그저 잠시 머물 곳이 필요했지만, 52년 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문구점에서 일하며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해요. 손님을 만나고, 물건을 정리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펜과 노트를 골라 가게를 채워가면서 그동안 잊고 있었던 자신의 취향도 하나씩 되찾아가요.

이 과정이 좋았어요. 갑자기 멋진 사람이 되거나 인생의 정답을 발견하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이요. 다른 사람의 기대에 맞추느라 정작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잊어버렸던 사람이 아주 사소한 선택부터 다시 자기 몫으로 가져오는 이야기였어요.

특히 “모든 것에 자기 자리가 있고 모든 것이 그 자리에”라는 말이 오래 남았어요. 문구점의 물건을 두고 하는 말인데 이상하게 사람에게도 해당되는 말처럼 느껴졌어요. 어디에도 내 자리가 없는 것 같은 순간이 있지만, 어쩌면 아직 나에게 맞는 자리를 찾지 못했을 뿐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만년필과 손 글씨, 편지에 관한 이야기도 참 좋았어요. 빠르고 편한 것이 익숙해진 요즘, 누군가를 생각하며 종이를 고르고 직접 글씨를 써 마음을 전하는 일은 그 자체로 특별하잖아요. 문구점에 찾아오는 사람들의 사연이 하나둘 이어지면서 낯선 사람 사이에도 우정과 위로가 생겨나는 과정도 따뜻했고요.

이 책은 무너진 삶을 단번에 바꾸는 이야기가 아니라, 잊고 있던 ‘나’를 천천히 되찾는 이야기였어요. 꼭 새로운 사람이 되어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건 아니었어요. 내가 좋아하는 것을 다시 좋아하고,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고, 내 마음으로 선택하는 것. 그것만으로도 인생의 다음 페이지는 충분히 시작될 수 있으니까요.

책을 덮고 나니 아까워서 쓰지 못하고 넣어두었던 예쁜 노트와 펜이 생각났어요. 이제는 아끼기보다 자주 꺼내 써보고 싶어요. 우리의 다음 페이지도 그렇게 사소한 것 하나에서 시작될지 모르니까요.🫣🫶🏻


이 서평은 르온서평단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솔직한 후기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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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윌버문구점 #샐리페이지 #다산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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