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함께한 시간이 길어지면 연애할 때의 설렘은 다 어디로 갈까요. 저도 “사랑은 원래 좀 유치한 거야!”를 읽으며 예전 생각이 났어요. 별것 아닌 말에 웃고, 괜히 장난을 걸고, 상대가 나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확인하고 싶었던 마음이요😍 책 속 두 사람은 얼굴에 뭐가 묻으면 알려주고, 맛있는 건 나눠 먹고, 어디를 갈지 정할 때도 상대의 기분부터 살펴요. 연애할 때는 자연스러웠던 배려가 오래 함께하면 어느새 ‘당연한 일’이 되기도 하잖아요. 가장 마음에 남은 건 ‘소중함’이었어요. 익숙해졌다는 이유로 함부로 대하지 않을까 걱정하면서도, 서로 계속 좋아하고 아껴 주자고 말하는 두 사람. 오랜 사이에 필요한 말이 딱 그거였던 것 같아요. 대단한 이벤트보다 평소의 다정한 말 한마디가 더 오래 남기도 하니까요. 그냥 읽기만 하는 책도 아니에요. 손잡기와 포옹 같은 스킨십을 서로 얼마나 좋아하는지 표시해 보고, 둘 사이에 해당하는 모습을 빙고에서 찾아볼 수도 있어요. 함께 체크하다 보면 “이건 우리 얘긴데?” 하며 웃고, 서로 다르게 생각했던 부분도 발견할 것 같아요. 남편과 나란히 앉아 하나씩 골라 보고 싶은 페이지였어요. 오래 함께한 사람도 가끔은 상대 앞에서 어린아이처럼 장난치고 싶어져요. 이 책을 읽고 나니 그런 순간을 어색해하지 말고, 조금 더 자주 웃고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연인에게도, 오랜 시간을 함께한 부부에게도 선물하고 싶은 귀여운 사랑 기록장이에요. 단단한맘과 킴히님의 서평모집을 통해 도서를 협찬받았습니다.#사랑은원래좀유치한거야 #따꾸 #모티브 #르온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