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진화한 뻔뻔한 과학책 - 뻔해서 다 안다고 착각할 뻔한 동물과 식물 ㅣ 뻔뻔한 과학책
이억주 지음, 뿜작가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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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책이라고 하면 어렵고 딱딱한 설명부터 떠올리기 쉬운데, 이 책은 아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에서 이야기가 시작돼요.

‘새끼를 낳는 나무가 있다고?’
‘펭귄은 새인데 왜 날지 못할까?’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해서 한 장씩 넘겨보게 되더라고요. 특히 맹그로브는 씨앗이 나무에 달린 채 싹을 틔우고 자란 뒤 땅에 떨어져 뿌리를 내린다는 이야기가 무척 신기했어요. 꽃가루받이 없이 번식하는 식물 이야기도 우리가 알고 있던 식물의 번식 방법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재미있게 알려줘요.

펭귄 이야기도 인상적이었어요. 날개와 몸이 추운 바다에서 살아남고 물속에서 헤엄치기 좋은 모습으로 변화했다는 것을 보며 자연스럽게 ‘진화’라는 개념까지 접할 수 있어요. 여기에 날지 못했던 도도새가 인간의 무분별한 사냥으로 멸종한 이야기까지 이어져 생물의 특징만 배우는 데서 끝나지 않고 환경과 생태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어려운 과학 지식을 만화와 재치 있는 그림, 재미있는 질문으로 풀어내서 부담이 없어요. 처음에는 신기해서 펼쳤다가 ‘왜 그럴까?’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과학 원리까지 알게 되는 구성이 마음에 들었어요.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새로운 호기심을, 과학책을 어렵게 느끼는 아이에게는 과학도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경험을 만들어 줄 책이에요. 초등 아이와 함께 읽으며 “이건 왜 그럴까?” 이야기 나누기에도 너무 좋았어요.👍🏻



“단단한맘님과 포포리님의 서평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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