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평은 르온서평단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솔직한 후기로 작성된 글입니다. 평범한 사물을 기발한 시선으로 바꾸는 타나카 타츠야작가님의 작품을 좋아해서 이번 그림책 “눈알이 쏙쏙”도 무척 궁금했어요. 익숙한 물건 하나가 전혀 다른 풍경으로 변하는 작가 특유의 상상력을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조그마한 ‘눈알’ 쏙쏙이가 그 재미를 제대로 보여줘요. 사이좋은 단짝 쏙쏙이가 산책을 나서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할 때마다 쏙 앉아 보는데, 눈알 두 개가 자리를 잡는 순간 평범했던 사물이 완전히 다른 존재로 변해요. 바나나는 커다란 문어처럼 보이고, 케이크는 강아지가 되고, 연필깎이는 생쥐가 되는 식이에요. “눈알이 쏙쏙” 은 완성된 작품을 감상하는 데서 끝나는 책이 아니었어요. 페이지를 넘기기 전에 한 번 상상해 보고, 결과를 보고 웃고, 또 다른 모습을 찾아보게 해요. 책을 덮고 나서도 주변에 있는 귤이나 컵, 빵 같은 것들을 보며 “여기에 쏙쏙이가 앉으면 뭐가 될까?” 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나면 평범한 물건도 괜히 한 번 더 바라보게 되었어요 😊 익숙한 사물을 낯설게 바라보는 순간, 평범했던 풍경이 재미있는 놀이터로 바뀌어요. 책을 보고 나니 아이와 자꾸 주변을 두리번거리게 되더라고요. 책 한 권을 읽었을 뿐인데 일상 속에 새로운 놀이 하나가 생겼어요. 타나카 타츠야 작가님 책은 역시 이번에도 기발하고 유쾌했어요. 😊#눈알이쏙쏙 #타나카타츠야 #토토북 #르온서평단#단단한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