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의 말 사전 - 새 학년 새 학기
이즐라 지음, 안광복 감수 / 가나출판사 / 202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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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철학’이라는 말 자체가 아이에게
어렵고 낯설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런데 책을 펼쳐보니 어려운 철학을 쉽고
아이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다가오는 책이었어요.

“친구를 꼭 만들어야 할까?”
“공부를 더 잘하고 싶은데 나도 똑똑해질 수 있을까?”
“친구들 앞에서 실수해서 너무 창피해.”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한 번쯤 해봤을 법한
고민에서 이야기가 시작돼요.
그리고 그때마다 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테스, 니체,
공자 같은 철학자들이 등장해 재밌게 이야기를 들려줘요.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어려운 철학 개념부터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재미있는 만화로 먼저 보여준다는 점이에요.
친구 관계, 공부, 실수, 자신감처럼 아이에게 익숙한 상황이라 공감하면서 읽게 되고, 그다음 철학자의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더라고요.

무엇보다 철학자의 말을 단순히 배우고 외우는 책이
아니라는 점도 좋았어요.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기 생각을 꺼내보게 해요.

철학이 먼 옛날 사람들의 어렵고 복잡한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들과 지내고 공부하고 속상해하는 바로 그 순간에도 필요한 생각의 힘이라는 걸 보여주는 책 같았어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정말 좋았고요. 마음속에 물음표가 생길 때마다 필요한 이야기를 하나씩 찾아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어렵게만 느껴졌던 철학을 재미있는 만화로 만나고, 그 안에서 스스로 생각하는 힘까지 키워볼 수 있는 책.
아이의 첫 철학책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철학자의말사전 #이즐라 #가나출판사 #르온서평단
이 서평은 르온서평단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솔직한 후기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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