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아이와 함께 한자를 공부하다 보니 글자 하나에도 저마다의 뜻과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 왔어요. 그래서 《한자가 삶의 위로가 될 때》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자연스럽게 손이 갔습니다. 한자를 익히는 책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읽어 보니 글자를 배우는 책이 아니라 마음을 다독이는 책에 더 가까웠어요. 우리는 매일 ‘감사’, ‘행복’, ‘용기’ 같은 말을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지만, 그 단어가 어떤 의미를 품고 있는지 깊이 생각해 본 적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이 책은 익숙한 한자를 통해 삶을 천천히 돌아보게 만들었어요. 한 글자에 담긴 뜻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제 마음도 함께 들여다보게 되었고, 평소 지나치던 감정들을 조금 더 다정하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읽는 동안 가장 좋았던 점은 어렵게 가르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어요. 짧은 글이지만 여운이 길었고, 한 장을 읽고 잠시 책을 덮은 채 제 이야기를 떠올리게 되는 순간도 많았어요. ‘감사’를 읽으며 지금 곁에 있는 사람들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행복’을 읽으며 특별한 일이 있어야 행복한 것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태도도 행복이 될 수 있다는 문장이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아이와 한자를 공부할 때는 뜻과 음을 외우는 데 집중했는데, 이제는 글자 속에 담긴 의미도 함께 이야기해 주고 싶어졌어요. 한자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고, 마음이 조금 지쳐 있는 분이라면 조용히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래 곁에 두고 한 장씩 천천히 펼쳐 보고 싶은 책이예요🙏🏻<단단한 맘의 서평모집>을 통해 도서 협찬 받았습니다#한자가삶의위로가될때 #인문학 #인문학책추천 #청림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