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가장 오래 남았던 건 삶을 바라보는 마음이었어요. 처음에는 선과 악을 단순하게 나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다 보니 환경과 삶의 모습에 따라 같은 행동도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아이와도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를 이야기하며 자연스럽게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었어요. 마야 문명과 과테말라의 문화도 흥미롭게 담고 있어 동화를 읽는 재미와 함께 새로운 나라를 여행하는 기분도 느낄 수 있었어요. 이야기 중간중간 실제 사진과 설명이 더해져 있어 책 속 배경이 훨씬 생생하게 다가왔고, 아이도 “진짜 이런 곳이 있어?” 하며 관심을 보였어요.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점은 정답을 알려주기보다 아이가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는 점이었어요. 책을 덮고 나서도 등장인물의 선택과 행복, 문화의 차이에 대해 한참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자연스럽게 공감하는 마음도 함께 배울 수 있었어요. 책을 다 읽고 끝나는 것이 마지막에는 사진과 함께 배경이 되는 문화와 이야기를 더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이 담겨 있고, 등장인물의 선택과 가치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토론형 독후활동지까지 수록되어 있어요. 아이와 함께 읽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 갈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이야기책이면서도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사람을 이해하는 따뜻한 시선을 함께 담고 있는 책이라 초등학생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기를 추천하고 싶어요.#아티틀란의어린도둑#김산환 #꿈의지도주니어 #단단한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