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를 보는 순간부터 독특한 분위기에 시선이 머물렀어요. 겉표지와 띠안에 또 다른 표지를 보니 평범한 동물원이 아니라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해서 아이와 함께 한 장 한 장 넘기기 시작했는데, 읽을수록 따뜻함이 함께 전해지는 그림책이었어요. 아이는 동물들이 나오는 장면을 보며 즐겁게 읽었고, 저는 책을 읽는 내내 아빠의 따뜻한 마음과 사람,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삶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되었어요.”파파로 동물원의 비밀“은 단순히 동물원이 배경인 그림책이 아니었어요. 동물을 바라보는 시선,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 그리고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잔잔하게 전해 주는 이야기였어요. 읽는 동안 “동물을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서로의 삶을 존중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되었어요. 무엇보다 마음에 남았던 점은 아빠의 발걸음으로 전해지는 따뜻함이었어요. 아이와 같은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함께 걸어가며 세상을 알려 주는 모습이 참 다정하게 느껴졌어요. 덕분에 아이와도 “동물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함께 살아간다는 건 어떤 걸까?” 하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었어요. 그림 역시 차분한 색감과 섬세한 표현이 인상적이었어요. 페이지마다 오래 바라보게 만드는 디테일이 많아서 아이와 숨은 장면을 찾으며 이야기 나누는 재미도 있었어요. 읽을수록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게 되는 그림책이라 여러 번 펼쳐 보고 싶은 책이었어요. 아이에게는 공존과 배려를, 어른에게는 잊고 있던 다정한 시선을 선물해 주는 그림책이었어요. 온 가족이 함께 읽으며 서로의 마음을 이야기해 보기 좋은 책이라 가족 그림책으로 추천해요#파파로동물원의비밀 #토끼섬 #김지영작가 #가족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