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된다는 건 뭘까? ㅣ 초등학생 질문 그림책
채인선 지음, 이석구 그림 / 미세기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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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된다는 건 뭘까?“는 아이들이 한 번쯤 품어보는 “어른은 어떤 사람일까?“라는 질문에 따뜻하게 답해 주는 그림책이었어요.

많은 아이들은 어른이 되면 자유롭게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 책은 자유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야기해 주었어요. 스스로 선택하고, 그 결과를 책임지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 진짜 어른의 모습이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알려 주었어요.

특히 책 속에서 “자기 생각만 하면 아직은 아이, 다른 사람들까지 생각하면 어른”이라는 문장이 오래 마음에 남았어요. 처음 보는 사람,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지구 반대편 사람들, 심지어 내가 알지 못하는 생명들까지 생각하며 행동하는 사람이 어른이라는 이야기가 참 따뜻하게 다가왔어요.

또 인상 깊었던 부분은 “어른이 된다는 건 자유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자유를 어떻게 사용할지 배우는 것”이라는 메시지였어요. 캠핑장에서 가족과 이웃이 서로 도우며 지내는 모습,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누는 모습들을 통해 어른이 된다는 것이 무거운 의무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라는 것을 보여 주었어요.

연필로 그린 듯 부드럽고 따뜻한 그림도 장을 보는 장면, 바닷가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장면, 노을을 바라보며 미래를 이야기하는 장면들이 잔잔한 감동을 주었어요 .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니 어른이 된다는 것이 나이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의 크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나는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을까?”,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행동에는 무엇이 있을까?“를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이었어요. 어른이 되는 과정을 두려움보다 설렘으로 바라보게 해 주는 따뜻한 그림책이라 추천하고 싶어요.

단단한맘서평모집을 통해 도서 협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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