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읽으며 “좋아하는 마음”에 대해 오래 이야기하게 만든 그림책이었습니다. 찰콩이와 찰떡이는 밥을 먹을 때도, 잠잘 때도 언제나 딱 붙어 있는 단짝 친구입니다. 그래서 갑자기 찰떡이가 “오늘은 잠시 떨어져 있어야겠다.”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아이도 깜짝 놀라더라고요. “혹시 나를 이제 좋아하지 않는 걸까?” 하는 찰콩이의 마음이 아이에게도 그대로 전해진 것 같았습니다.책을 읽고 아이와 “늘 함께 있고 싶은 마음”과 “잠시 떨어져 있어야 하는 시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어요.아이도 친구와 계속 같이 놀고 싶어 하고, 엄마와도 늘 붙어 있고 싶어 하지만 가끔은 혼자만의 시간도 필요하다는 걸 조금씩 이해하게 되는 것 같았어요. 저 역시 아이를 사랑할수록 더 꼭 붙잡고 싶어질 때가 있지만, 이 책을 읽으며 기다려 주고 존중해 주는 것도 사랑이라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마지막 서로 고맙다고 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깊더라구요. 함께 있는 행복뿐 아니라, 서로를 믿고 기다려 주는 관계의 소중함까지 알려 주는 다정한 그림책이었어요.#둘이서언제나함께#다비드칼리#엘리사부온콤파니#나무말미#그림책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