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생쥐 올리의 비밀>**은 아이가 조금씩 자라며 겪는 마음속 두려움을 매우 다정하게 다룬 그림책입니다. 올리가 모자 속에 꼭 숨겨두고 싶었던 비밀을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깊이 공감되었어요. 우리는 아이에게 늘 “있는 그대로도 괜찮다”고 말하지만, 정작 아이 스스로 그 마음을 느끼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줍니다. 올리가 모자를 벗어놓는 순간은 작은 용기이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는 정말 크게 다가옵니다. 알렉스 스완슨의 부드러운 그림은 아이의 감정을 조용히 따라가며 부모가 미처 놓칠 수 있는 마음의 떨림을 섬세하게 보여줍니다. 초등 저학년 아이와 함께 읽으면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 남과 비교하지 않는 마음, 두려움을 천천히 마주하는 용기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어 더욱 좋은 책입니다. 읽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성장 그림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