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의 사자 1 블랙 로맨스 클럽
송주희 지음 / 황금가지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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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처음에 모 사이트에서 연재하던 작품으로 작가님을 만났다. 독특한 줄거리와 매력적인 등장인물에 푹 빠졌다. 물론 알고 있는 신화는 ‘그리스로마신화’ 뿐이라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그것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그 뒤로 출간을 기다리다가 ‘황금가지’에서 <안개의 사자>가 나온다는 소식을 접했다. 날개 앞쪽의 소개를 보면, 수메르 신화와 북유럽 신화를 결합한 결과물이라는 구절이 나온다. 실제로 최초의 인간이라는 아담을 제외하고는 익숙한 신의 이름은 단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프롤로그에서 시작되는 어둠과 애처로움은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그곳에서 스스로를 깎으며 변화하는 ‘헬’은 새로운 외모와 권력을 가지면서 한 세계의 여왕으로 등극하게 된다. 또한, 모든 이야기의 시작은 ‘헬’과 만나는 ‘아담’에게서 시작한다. 이들을 둘러싸고 그녀의 오라버니나 여러 신들이 각기 다른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움직인다. 그 과정이 박진감 있게 그려진다. 과연 최초의 사건의 원인 제공자는 누구인가. ‘헬’은 한 걸음씩 진실을 향해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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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니스 4 제로노블 Zero Novel 15
남혜인 지음 / 동아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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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에 책 DB를 올릴 때 표지가 붉은색이라서 구분하기 쉽지 않았는데 마지막이 되어서야 깨달았다. 맨 앞에 있는 사물이 각기 다르다. 그리고 검색할 때 숫자를 적으면 대개 맨 위에 뜨는 게 원하는 책이었다.

추석 연휴에 다 읽고 갈 수 있어서 다행이다. 만약 못 읽고 갔으면 종종 생각났을 거다. 도서관에서 신청하면 사줄 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장르 소설은 모두 사주는 게 아닌지라. 이제 문제는 2부가 언제 나오느냐는 거다. 너무 오래 걸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완결 나고 살 걸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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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니스 3 제로노블 Zero Novel 15
남혜인 지음 / 동아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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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사대로 인물과 상황을 상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런데 신력, 마나, 영혼, 생명 등의 설명이 꽤나 어렵다.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 못 알아차리고 있는 것도 같다.

중반부를 향해 달려갈수록 ‘그녀’를 향한 ‘그’의 집착, 광기, 사랑…… 이런 몇 가지 단어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격렬한 감정이 나온다. 주변 사람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두 사람은 더욱 자주 마주치고 아카데미에서 완전한 공식 커플(!)이 되었다. 그나저나 ‘그녀’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의 ‘그’는 도대체 어떤 삶을 살아 왔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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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니스 2 제로노블 Zero Novel 15
남혜인 지음 / 동아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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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소설은 워낙 금방 읽어서 하나하나 리뷰를 쓰는 게 힘들다. 어차피 대략적인 줄거리는 책 뒤에 전부 나오니까 감상 위주로 적으려고 한다. 물론 너무 길면 지루하니 적당히 나눠서 올릴까 한다.

일단은 조금씩 둘 사이의 비밀이 드러나고 있다. 동시에 점점 더 서로에게 빠져드는 중이다. 그나저나 ‘그’는 뭔가를 알고 있는 듯한데. 쉽사리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런데 하는 행동을 보면 딱 사랑에 빠진 남자 그 자체다.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알긴 하지만 ‘어떻게’ 할 건지 정확하게 모르니 그 부분이 기대된다. 회귀 이후에 원래 이야기에서 조금씩 빗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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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니스 1 제로노블 Zero Novel 15
남혜인 지음 / 동아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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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완결이라는 게 걸리긴 했지만(금방 볼 거 같은데 2부는 또 언제 나오려나) 보고 싶어서 미리 사뒀다. 지난 추석 연휴 동안 읽었는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하루에 한 권씩 읽겠다고 다짐했다. 처음에는 지켜졌으나, 나중에는 다음 권은 집어 들기 바빴다.

‘회귀’라는 키워드는 많은 로맨스 판타지 소설에서 접한 소재였다. 그런데 생각보다 재미있다. 기대 이상이다. 여주인공이 아주 마음에 든다. 과거의 기억에 주춤할 때도 있지만 결코 멈춰서는 법이 없다. 그래서 스스로 헤쳐 나가는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한편으로 응원하게 된다. 뒷날개에서 이 출판사에서 나온 다른 작품 소개를 볼 수 있었는데, 거기에 <정의 각인>이 있었다. (연재할 때 폭발적인 반응이라 어떤 내용인지 궁금했다. ‘남장’이라는 설정을 어떻게 색다르게 풀어냈을지) 이 시리즈 다 보고 난 뒤에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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