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10년, 1960년대 - 비틀스에서 68혁명까지, 김경집의 현대사 강의
김경집 지음 / 동아시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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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재미있는 소설을 읽는 느낌으로 역사적 사실을 접한다. 그동안 나에게는 약간은 막연했던 1960년대를 굵직굵직한 사건들과 또 그것을 떠받치는 시대의 저류와 변화의 흐름을 잘 엮어서 제시하였다. 약자를 보듬고 평화를 사랑하는 저자의 따뜻한 시선이 잘 느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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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라는 유산 - 영조와 조선의 성인군주론
김자현 지음, 김백철.김기연 옮김 / 너머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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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을 지향하면서도 현실을 살아가야 하는 정치인이나 조직의 리더가 읽을 필요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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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미스터리 - 세인트 저메인의 가르침
고드프리 레이 킹 지음, 이상범.배민경 옮김 / 정신세계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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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저메인의 전생이 프란시스 베이컨이라는 말을 듣고 '아, 이건 사기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는 만물에 깃든 신성성이나 하나님의 피조물로서의 가치를 부정하고 오직 인간을 위해 자연을 착취하고 노예처럼 지배하라는 서양인들의 세계관을 만들어낸 핵심 인물이기 때문이다. 물론 윤회의 과정에서지그재그의 형태로 다양한 캐릭터를 가진 인물들로 살아갈 수 있겠지만 대체로 전생의 흐름을 따른다고 볼 때 베이컨이 초월적인 가르침을 펴는 존재와 연결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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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문화의 종말과 흙의 생태학
윌리엄 코키 지음, 이승무 옮김 / 순환경제연구소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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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이 아쉽다는 말씀은 크게 동의하기 어렵고 이런 이야기를 접해보지 않은 분들의 생소함 또는 문명적 사고방식이 가지는 무의식적인 저항감 때문이 아닐까 하는 말씀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저는 너무 재미있게(가슴아프게) 읽고 있습니다. 녹색평론 초창기의 글처럼 영성이 가득하고, 밑바닥에서부터 새롭게 바꿔야 한다는 구약성서 예언자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한편으로는 도저히 도달할 수 없는 이상 때문에 가슴이 먹먹하고 그렇기에  앞날에 대한 전망은 암울하고... 현실의 벽이 너무 높아서 바꾸기가 어렵고 그냥 이대로 살다 죽을 수밖에 없다고 체념하는 것이 더 나을 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극소수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문명인들은 이런 이야기에 동조하기가 어려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소유와 그에 따른 물욕이 온 세상을 굴려가는 문명 안에서 그런 희망 자체가 사치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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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와 저항
도로테 죌레 지음, 정미현 옮김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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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을 좀더 평이하고 한국인의 사고방식에 맞게 다듬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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