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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빛, 삶의 오후 내가 머물 곳은
장병주 지음 / 챕터스 바이 맥스밀리언 / 2025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들의 엄마로 한 남자의 아내로 며느리라는 이름으로
살다 보니 어느덧 중년의 나이가 되어버렸다
아이들은 다 커서 하나 둘 부모 곁을 떠나고 나니
헛헛하고 삶이 무료해질 때쯤 만나게 된 책이
'노을빛 삶의 오후 내가 머물 곳은' 책이다
중년의 나이가 되어 보니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내 인생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보고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 같은 책이어서 제목부터 호감이 가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좋은
대학을 나오고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다고 한다
하지만 부모님이 원하는 사람과 세 번 만나고
결혼을 해서 결혼생활이 행복하지만은 않았다고
한다
4남매를 출가시키고 남편도 먼저 세상을 떠나고
홀로 지내다가 실버타운에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의 적응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잘 적응하게
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게 된다
숲길을 걷고 맨발 걷기를 하고 친구들과 여행을
하며 행복한 노년을 보내는 저자가 부럽기도 했다
저자는 실버타운에서 애교가 많고 사교적인
사람들을 부러워하며 남편에게 다정하고 잘해
주지 못한 것을 후회했는데 나의 성격과 비슷한
것 같아서 공감이 가고 남편에게 바라지만 말고
먼저 다가가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닿았다
누구나 한 번쯤은 인생의 마지막을 겪게 될 텐데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고 미리 준비해 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이 책은 노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고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깊이 생각하게 하는 의미있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