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이야기 삼인의 소설 1
오정희 지음 / 삼인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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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청들을 몸살 앓게 했던 노작가의 새 작품집을 오랜만에 반갑게 만났다. 젊은 날의 글에서 전해지던 긴장과 두근거림과 아득함과 생의 깊은 슬픔 들이 여전히 생생하다. 문장을 통해 삶을, 그 끝을 도달해 보리라는 작가의 집요함이 독자로 하여금 비루한 현실을 떠나 다른 세상에 가 있는 듯한, 한바탕 꿈을 꾸는 듯한 흥분에 휩싸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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