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꼭 읽히고 싶은 책을 발견하게 되어서 소개합니다.
박인수님의 '한 학기 공부법'이라는 책입니다.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아주 쉽게 알려주는 책인데요, 초등학교 고학년의 눈높이에도 잘 맞게 설명되어 있어요.
상담심리 전공을 하면서 학습법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논문을 여러 편 읽어 본 적이 있었어요.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 있었지만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 와닿지 않기도 하고 정보가 산재되어 있어서 정리되지 않아 답답한 마음이었어요. 그런데 이 책에 제가 봤던 좋은 공부 방법들이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어서 공부할 때 바로 적용하기가 참 좋겠더라고요.
'한 학기 공부법'에서 알려주는 내용들 살짝 소개해 볼게요.
1. 학교 수업시간에 어떤 마음가짐으로 참여할까?
먼저 학교 수업시간에 어떤 마음가짐으로 참여하면 좋을지 첫번째 챕터에서 다루고 있어요.
학교에 가자마자 아침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 예습과 복습을 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아침시간에는 전날 공부 내용을 복습하고 예습이나 독서를 하고 전날 잘 풀리지 않았던 수학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의 뇌가 하루 중 가장 최적의 상태이기 때문에 정보를 빠르게 흡수하려는 성향이 강하고 집중력과 이해력이 가장 좋은 시간이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예습을 할 때는 다음 시간에 배울 단원의 제목과 학습 목표를 먼저 확인하고 수업 시간에 가장 집중해서 들어야 하는 부분에 기호를 표시하고 어려운 개념이나 용어에 대해서는 미리 질문을 만들어두면 됩니다. 습관이 되면 5분의 짧은 시간에 예습을 할 수 있어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에는 흥미가 생기고, 모르는 내용을 호기심이 생겨 수업을 적극적으로 듣게 되니 수업의 집중도와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영향을 주게 되지요.
수업의 질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이기에 아침시간에 미리 예습하는 습관을 들이면 참 좋을 것 같네요.
2. 수업시간에 효과적으로 듣는 방법은 무엇일까?
1. 먼저 교과서, 학습지, 공책, 필기도구 등을 반드시 미리 준비한다.
2. 수업 시간 내내 집중하는 것은 어려우니 선생님이 중요한 내용을 설명하실 때는 집중하고, 수업과 크게 관련 없는 내용에서는 살짝 마음을 쉬게 하며 집중과 휴식의 리듬을 잘 활용한다.
3. 선생님의 언어적 담화 표지(먼저, 결론적으로, 알겠지? 확실히 등)과 비언어적 담화 표지(판서에 동그라미, 칠판이나 교탁 두드리기, 반복해서 강조 등), 직접적인 담화 표지(중요합니다 외우세요!, 시험에 나옵니다 등)을 포착하여 메모하거나 필기한다.
4. 기호 및 색상의 활용법에 맞게 전략적으로 필기한다.
5. 적극적으로 리액션하며 선생님과 교감하려고 노력한다.
이 5가지 내용만 잘 알고 수업에 참여해도 내신 공부는 걱정없을 것 같네요.
이 외에도 집에서 공부를 시작하는 방법, 공부 환경 조성하기 등 실질적으로 공부하는데 도움되는 내용이 많이 있어서 늘 근처에 두고 잘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노트정리법과 스터디플래너 작성법이었는데요.
필기를 잘하지 못하는 저로써는 미리 알았더라면 훨씬 공부를 쉽게 했을거라는 아쉬움이 남기도 하고 학생들과 아이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어요.
9장은 시험을 앞두고 컨디션 조절을 하고 마음을 편하게 가질 수 있는 노하우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저도 잘 익혀두었다가 시험기간에 신체화 증상을 호소하는 학생이 있을 때 상담하면서 신체를 이완하고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줘야겠어요.
책 협찬을 받으면 끝까지 안읽어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은 한번 읽어볼게 아니라 몇번씩 읽어보며 완전히 이해하도록 내면화를 하고 아이에게도 꼭 읽히고 싶은 책이에요.
공부법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도움이 될 거라 믿어요.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