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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근대 일생의례 이야기 - 도란도란 민속학자가 들려주는
서종원 외 지음 / 채륜서 / 2013년 12월
평점 :
도란 도란 민속학자가 들려주는
우리의 근대 일생의례 이야기
글 : 서종원, 염원희, 이영수
그림 : 김인, 이상미
일생 의레란 `사람이 태어나면서 죽을때까지 중요한 순간에 행해지는 의식을 말합니다
태어나고 (출생) 어른이 되고 (성년) 결혼(혼인)을 하고 60세 생일을 맞고 (환갑)
죽음을 맞 (상례) 제사를 치르고 (제례)...
처음 접해보는 일들을 지혜롭게 해결하라고
조상들의 일생의 지혜를 이용해 의식을 만들어 놓은 것을 말합니다.
요즘은 간소화 되고 생략하는 의례가 많아
많이 접해 보지 못하고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이 많은거 같아요
그런데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이 책은 진짜 옛 이야기를 듣듯이
인간의 일생 의례를 잘 설명해 주고 있네요
저도 모르는 부분이 많아 아이랑 같이 읽었답니다.
인간의 일생을 순서대로 알기 쉽게 배열해 설명이 되어 있네요
중간 중간 분홍 박스 안에 어려운 단어 설명도 들어 있어
아이랑 읽으면서 같이 알아갈수 있었어요
그리고 한 단락이 끝나기전
더하기 이야기라는 코너에서는
옛날과 오늘날의 의례를 비교 설명해 주고 있어 참 좋았답니다.
단순히 그림만 있는게 아니라 사진 자료도 많아
실제 박물관에서 보는 것처럼
좀더 자세히 알수 있었던것 같아요.
결혼이 일본식 한자라네요 혼인이 옳은 표현이구요
신혼 여행도 일본을 통해 들어온거고 전통 혼례에는 없던 절차라고 하네요
저도 많은 것을 알게 되었네요
물론 형식이 중요한건 아니지만
보여주기 위함이 아닌 기본적인 마음을 담아 치뤄졌던
옛 전통 의례들이 잘 보존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