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께 귀 이야기를 들려 드릴게요 - 마음과 철학을 담아 치료하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난청, 이명, 어지럼증 이야기
문경래 지음 / 델피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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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는 참 소중하다. 소리를 듣는 청력은 사람의 감각기능중 가장 빨리 노화가 진행된다고 한다.

나이 드신 어르신 중에는 귀가 잘 안들려서 소리 질러 대화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화가 안통하니, 소리질러 말하는 나도 힘들지만, 딴소리하고 잘 안들리는 당사자는 얼마나 답답할까?

신체 오복 (눈, 귀, 치아, 소화가 잘되고, 화장실 잘 가는 것)중 하나인 소중한 귀. 이 책을 보면서 난청과 이명, 어지럼증에 대해 잘 알게 됐다.


귀가 안좋다고 무조건 보청기를 껴야하는 것은 아니다.

청력이 떨어진 원인을 찾아 수술로 고막 재생수술을 할수도 있고, 

소리가 전달되는 뼈가 굳어져있으면 인공뼈로 대체 할수도 있다. (소리전달 뼈가 굳는 이경화증)

염증으로 고막이 뚫린경우 (만성 중이염)도 있다.  잘 안들린다면  수술로 청력을 회복시키면 된다.


돌발성 난청은 30-50%는치료된다고 한다. 효과 있는 치료법은 스테로이드 치료와 고압 산소 치료, 항바이러스 약물 복용이라고 한다. 치료못하는 50~70%에 해당된다면 미치고 팔짝 뛸 일이다.  

가장 좋은 것은 돌발성 난청이 왔을때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시작하는거다. 스테로이드 치료만 빨리 시행해도 80%에서 회복을 보인다고 한다. 


난청은 모든 나이에서 생길 수 있다.

신생아, 초등학생, 중학생, 어르신 모두 다 ! 생길 수 있는게 난청이다.

병을 앓은 후 후유증으로 청력이 떨어질수도 있다. 

청력검사중 신생아때 하는 청각 선별 검사는 매우 중요하다. 아이의 청각과 언어발달이 원활해진다.


-난청과 이명.

갑자기 청력이 떨어지고 난 후 이명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돌발성 난청은 아무 이상 없다 갑자기 생기는 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몸과 뇌가 지쳐있을때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스트레스, 컨디션 떨어질때, 몸이 많이 피곤할때 이명과 함께 돌발성 난청, 급성 저음성 난청이 생긴다. 이명이나 난청은 일종의 신호로 그만 일하고 쉬어라.라는 살려달라는 몸의 신호다.


책을 보며 보청기에 대한 생각도 많이 바뀌었다.  이명, 난청, 보청기에 대해 잘 배우게 되서 좋았다. 가족과 지인들에게 읽어보라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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