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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부리말 아이들 1 ㅣ 창비아동문고 183
김중미 지음, 송진헌 그림 / 창비 / 2000년 7월
평점 :
이 책을 읽고 나는 감동을 받았다. 가난한 자들의 달동네,괭이부리말. 이 속에서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장면이 펼쳐지고 있었다. 사람들이 모두 큰 도시로 떠난 뒤 잊혀졌던 괭이부리말. 그 곳에서는 술주정뱅이 아저씨와,약물중독 학생들과, 가출하는 아버지들이 있는, 정말 이 곳은 지옥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예쁘게 자라나고 있던 숙자,숙희가 있었다.숙자와 숙희는 쌍둥이로 태어났다. 하지만 술주정뱅이 남편과 도저히 살 수 없었던 숙자의 어머니는 그만 집을 나가고 만다. 몇달 후에 다시 어머니는 돌아오지만, 숙자의 아버지는 공사장에서 처참하게 죽는다.
<괭이부리말 아이들>은 잊혀진 달동네를 다시 생각나게 해 준다. 돈이 없어서 판잣집을 지으며 눈물을 흘리는,그런 힘없는 사람들,그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 걸까? 나는 이 책이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있다길래 사 보았다. 후회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너무 슬펐다. 우리는 아프면 병원에 가고, 배고프면 쌀을 사서 먹고, 컴퓨터로 이렇게 소식도 받아볼 수 있는데 그들은 전화기와 텔레비전이 귀한 물건이라고 한다.
우리는 이렇게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 부자들이 강남에서 떵떵거리며 살 동안,달동네 사람들은 늘 가난에 찌들리는 것이다. 우리나라에 이런 가난한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도 이 책을 보고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