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이 지나가고 가족이 함께 읽는 댄 야카리노 그림책
댄 야카리노 지음, 김경연 옮김 / 다봄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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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폭풍이라는 무서운 위기가 닥쳐오게 되면서 가족들이 모두 집안에 모이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이 됩니다.

가족들이 모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서로간의 어색함과 간섭들, 그로인한 다툼, 갈등 등으로 사이는 점점 좋지 않아짐으로써 개개인 각자 혼자 있게 되지만 사그라지지 않는 거센폭풍의 지속된 위기로 인해 결국 가족모두 한자리로 모이면서 근본적 문제가 무엇인지, 가족의 본질과 소중함을 다시한번 일깨워주는 따뜻하고 멋진 작품이라 봅니다.

평소 가족끼리 함께 있거나 모여 있을때, 특히 식사중 일때에도 서로간의 대화나 관심이 그리 많지 않는 현대사회, 특히나 요즘 코로나 시대로 외부보다는 집안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족간의 대응과 마찰부분에서 자주 겪는 가정생활들의 모습들이 불현듯 떠오릅니다.

조금만 이해하고 양보하며 먼저 손을 내밀어주면 될 일들을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리 힘든게 아닌데도 그동안 선뜻 나서진 못했던 나 자신들의 행동들이 무척 부끄러워 지기도 합니다.

마지막 부분의 "폭풍이 지나가고 눈부시게 내리쬐는 햇살"의 표현은

가족간의 힘들고 어려웠던 부분들을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며 잘 이겨내어 행복하고 좋은 일들을 표현해 준거 같아 너무 좋습니다.



폭풍이 지나가고 눈부시게 내리쬐는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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