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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리처드 칼슨 지음, 강미경 옮김 / 창작시대 / 200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난 '지겹다'는 말은 자주 쓴다. 어떨 땐 가슴속이 뻥 뚫린 것처럼 모든것이 다 빠져나가고 있다는 느낌도 든다. 어떻게 보면 사소한, 나중에 생각해보면 진짜 사소한 일에도 흥분을 잘하는 나이다. 그리고 나중에는 모든 걸 나아닌 다른 사람으로 인해 잘못되어진 일이라고 생각해 버린다. 책속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비슷한 생각을 한다고 한다. 꼭 내 얘기를 써 놓은 거 같아 신기하면서도 반갑다. 책에서 써놓은 좋은 말 중에서 한 가지만 기억하고 싶다. 생은 결코 공평하지 않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