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의 유전자가 존재할까?
과연, 악을 저지르는 사람들은 사람들은 유전적 경향이 있는 걸까?
다행스럽게도, 악의 유전자라는 것은 없다는 것!
- 범죄는 유전자 한 가지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보다는 유전자와 환경적 영향 사이의 상호작용으로부터 발생된다. 악한 유전자란 존재하지 않으며 악의 원인들이 우리의 유전자 안에 숨어있는 것도 아니다. -
많은 폭력 범죄자들.. 스스로도 희생자였던 많은 범죄자의 운명 속에서
악이 또 다른 악을 만들어 내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로 인의 악의 순환은 계속 진행되고... 악순환의 고리는 점차 더 증폭되어 되돌릴 수 없는 치명적 결과를 초래하게 되기도 한다.
>> 악의 평범성 ??
스탠리 밀그램의 복종이행에 관한 실험을통해서 실험대상자의 65%가 권위적인 조건 하에서 살해 명령을 수행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을 증명했고, 더 나아가 한나 아렌트는 홀로코스트의 대량 학살의 모든 과정이 배타적인 관료주의적 성격과 도덕적 차원의 완전한 결여에 있다고 보면서,, 이러한 충격적인 학살이 악의 평범성을 드러내보이고 있음을 밝혀낸 바 있다.
- 유대인 학살의 담당자였던 아이히만은 자신이 무슨 일을저지르고 있는지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의 행동과 결정은 진부했고 경솔했으며 얄팍했다. -
마치 동전의 양면처럼 모든 사람 안에 존재하는 선과 악~!!
내가 부속품처럼 악의 고리에 얽혀 들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내가 무슨 일을 저지르고 있는지...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될런지...
스스로에게 물어야할 일이다.
>> 아니, 침묵이???
이책에서 개인적으로,, 특히 눈길이 가는 한 챕터가 있었다.
-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 침묵 >?? -
상황에 따라 침묵이 필요할 수 있다. 흔히 이런 경우에는 주의력을 상승시키고자 하는 의도된 목표가 있다. 그러나, 침묵이 대화 거부를 위해 사용될 때는 불행한 결과를 초래한다. 그렇게 되면 침묵이라는 덕목이 악의 중요한 근원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크다.
침묵의 피해자 입장에서는타인으로 비난을 받고 욕을 듣고 모욕적인 말을 듣는 것이 훨씬 더 견디기 쉽다. 우리를 화나게 하는 불쾌한 관심도 침묵의 가시만큼 큰 상처를 주지는 않는다. 심지어 불평과 싸움도 냉혹한 침묵의 경멸보다는 견디기 쉽다. 대화를 거부하는 것은 정신적 폭력의 특수한 형태이며 고도의 타락된 의사소통의 기술이다.
silence treatment !! 가볍게 행사하는 경우가 많은데,,
<침묵>이 야기하는 파괴적 결과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되는 대목이다.
- 그것은 무서운 무기이다. 그것은 치명적일 수도 있다
그것은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상처를 준다. 왜냐하면 그것의 타격은 시간이 지나면서 분노를 더 증가시키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