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을 위한 새 나라를 꿈꾼 실학자들 인물로 읽는 한국사 (휴먼어린이)
박은정 지음, 홍선주 그림 / 휴먼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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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실학자들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제가 학교 다닐 적 기억을 떠올려보면,
국사시간에 실학자들에 대해서는 따로
자세히 배운 기억이 없어, 실학자들의
존재와 실학이 등장하게 된 사회적 배경에
대핸 배운 기억이 다인듯한데 이 책을 통해,
실질적인 학문을 통해 어려운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고 가난한 백성들의 고통을 덜어 주고 싶어
했던 실학자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알게 되어
무척 좋았습답니다. ^^

신분제가 엄격했던 조선시대에
애민정신으로 자신들의 공부가
실질적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데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랬던 다섯분의
실학자를 이 책을 통해 만나 보세요.

농민들에게 땅을 고루 나누어 주는 토지
제도 개혁을 주장하신 유형원 &정약용

청나라를 보고 배워 상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박제가

허생전과 양반전 등 신랄한
문체로 세상을 풍자한 박지원

고증학으로 한반도의 고대역사의
오류를 바로잡고, 비문을 연구하는
금석학의 시초인 추사 김정희

이렇게 다섯 분의 이야기가 실려 있어요.

일본에서 국가차원에서 메이지유신을 실시했듯
우리나라에 실학을 국가차원에서 실시했다면
어쩌면 일제식민 역사가 없지 않았을까하는
안따까운 마음도 들었던 이 책은

다양한 일화와 대화체 구성으로,
재미있는 문학책을 읽듯 술술 읽히면서도,
상세한 기술로 내용이 무척 탄탄합니다.

초3 아들을 준 학부모 입장에서, 아이에게
이 책은 두번읽자, 세번읽자 하고픈 책으로
적극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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