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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날 수 있을까
이지은 지음, 박은미 그림 / 샘터사 / 2024년 4월
평점 :
[신작] #그림책 #빛날수있을까? #샘터출판사
#이지은_글 박은미_그림
주인공: 빅키
나이: 8살
국적: 인도
이 책의 주인공은 저희 집 막내와 같은
나이인 8살이랍니다. 이 책이 도착하자 마자,
전 언능 아이를 불려 함께 읽어보자고 했어요.
주인공 아이와 동갑친구라 더 깊이감있게
느낄테니깐요.
빅키는 인도에 사는 아동노동자랍니다.
부모님의 빚으로, 고기잡이배에 팔려가
하루 15시간씩 몸집의 수십 배가 넘는
커다랗고 무거운 그물을 강물 속에
던지는 일을 합니다.
그물이 조금이라도 엉키면 사장은 물속에
아이들을 던져 넣었고, 그 과정에서 죽는
아이들이 훨씬 더 많았지요.
빅키와 그의 친구 티티는 지옥 같은 그곳에서
가까스로 탈출 해 7살의 나이로, 자이살메르로
오게 됩니다.
빅키가 길에서 만난 삼촌은 인동 홍차 차이를
만드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 숙식을 제공하는
대가로, 차이 파는 일을 돕게 합니다.
시장에서 만나는 손님들 중에 외국인을 바라보며,
빅키는 생각합니다. 저들과 나는 다른게 뭘까? 라고,
동갑친구의 고통스런 삶의 모습을 책을 통해 보고,
아들도 적지않게 충격을 받았는데요.
같은 지구상에 태어났다하더라도, 모두가 같은
삶을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아이도
느꼈던 거지요.
가난과 빈곤의 그림자가 한창 사랑받고,
보호받아야 할 어린 아이들까지 어둠 속에
밀어넣는 모습을 보며, 아이 뿐만 아니라,
저 역시 먹먹함을 느끼며 지금 후원하는
금액을 더 늘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심하게 되었답니다.
여러분들도 이책의 주인공 빅키를 통해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삶의 소중함과
고통 속에 살고 있는 아이들을 도울 방법에
대해서 한 번쯤 생각 해 보심 어떠실까요?
?? 책 속에서
잃어버려도 될 만큼의 돈이라니, 그런 돈이 있다니.
이상한 일이다. 다 똒같은 사람인데, 왜 누군가는
비싼 차이를 싸다고 생각하며 마시고 나나 티티
같은 애들은 10루피도 아껴야 하는 걸까?
그 사람들은 돈이 없어서 가족들과 헤어지는 일도 없겠지?
이 골목에는 나처럼 일을 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다.
하루 종일 일하고도 월급을 거의 받지 못한다.
하지만 밥이라도 제대로 먹기 위해 우리는 일을
그만둘 수 없다.
아이들이 말할 때 부모들은 그 입술에서 보석이라도
튀어나오는 듯이 귀 기울여 듣는다. 티티와 나는
그들처럼 크게 소리 내어 웃어 본 적이 없다.
우리는 우리 웃음소리를 기억하지 못한다.
그 아이들과 우리는 다른 게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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