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문방구 1 : 뚝딱! 이야기 한판 - 제28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수상작 아무거나 문방구 1
정은정 지음, 유시연 그림 / 창비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 전청당 책 많이 좋아하죠?^^

저희 집 아이들도 무척 좋아해 도서관에서
자주 빌려보았는데, 아무래도 일본 작품이라,
한국정서, 문화를 담고 있지 않다는 점이 매번
아쉽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 제가 느꼈던 아쉬운 이 점을
시원하게 해소시켜주고 재미는 더한 멋진
작품이 나와 소개드려요. ^^

이 책의 주인공은 이야기를 좋아하는 도깨비로,
사람들을 만나면 언제나 이야기 내기를 걸어
이야기장부에 기록하는 걸 좋아했답니다.

세월이 흘르고 흘러, 강산은 변했지만
여전히 이야기를 좋아하는 도깨비는
이야기 수집을 원했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이야기 해주는 사람을
찾기가 힘들어졌어요.

왜냐하면, 다들 손에 든 핸드폰만 보고,
귀에 이어폰만 꽂고 쌩하니 지나가니
이야기를 할 기회가 점점 사라지는 거였죠.

이야기가 너무 듣고 싶었던 도깨비는
배가 불뚝 튀어나온 대머리 아저씨로
변신 해 문방구를 하나 차립니다.

점주는 도깨비, 점원은 고양이귀신인
[ #아무거나문방구 ]에 선택받은
손님들이 문방구에 들려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사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로

욕망이나, 욕심으로 시작 된 물품 선택은
역지사지, 자가당착의 결과로 귀결되어,
반성과 회귀를 통해 자아성장으로
이어지면서, 도깨비 이야기 장부가
두툼 해진다는 스토리인데요.

개인적으로 전청당보다는 덜 무섭고,
더 따뜻했고, 한국적인 정서가 담긴
스토리들이라, 아이들에게도
이 책을 더 읽히고 싶답니다.

무서운 이야기 한창 좋아 할 나이
초저 친구들!!

이 책 한 번 읽어보세요.^^
강추합니다.

#창비좋은어린이책수상작 #정은정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